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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딸아이의 자기이름쓰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0. 11. 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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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는 오늘로 정확히 35개월 6일이 됩니다.
그냥 행동하나하나 말하는것 하나하나를 들으면서 많이 컸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이름을 직접 쓰는걸 보고는 엄마, 아빠는 폭풍감동을 할수 밖에 없었지요~
아이 엄마는 쿠겔놀이학교 4세반(에아데반) 선생님으로부터 말로만 들었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건 처음이라고 신기해하며 감동하더라구요.
저역시 폭풍감동을 해버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인펜이 핑크색이네요. 딸아이는 핑크색을 무진장 좋아라 하는 핑크공주입니다.ㅋㅋㅋ

아이는 자기이름을 연거푸 5번을 쓰고서는 엄마이름을 쓴다며 열중하다 그만 잘못쓰고 말았나봐요.
지우개로 지워야 한다며 한참을 엄마랑 실갱이를 하더라구요.
엄마는 사인펜은 지우개로 지울수 없다 그라고, 아이는 잘못썼으니 지워야 한다 그러고....^^
"김"을 쓴다는게 ㅁ을 먼저 써버려서 지워야 한다고 엄마랑 실갱이중인 모습입니다.

결국은 엄마와의 실갱이 끝에 엄마, 아빠가 쓰는 연필통에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권해주는 연필이 성에 안찼는지...결국엔 사인펜을 골라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그림을 그릴땐 무조건 곰돌이 입니다. 곰돌이를 너무 좋아해요~
"은별이는 누구 딸이야?"
"음~ 곰돌이 엄마"
절때 누구 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곰돌이 엄마라고 대답하지요.
엄마는 곰돌이 엄마의 엄마니까...곰돌이 할머니가 되는거고, 아빠는 곰돌이 아빠가 됩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우리딸~
초보아빠는 행복에 겨워 잠못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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