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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직접 만들어 더 즐겁고 소중한 악세사리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2. 1.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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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직접 만들어 더 소중한 아이클레이 악세사리

이제 방학의 마지막주를 보내고 있는 5살 딸~
유치원방학이 조금 긴편이라 아이엄마는 미리 문화센터를 수강해 놓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꿈만꿨던 일이 현실로...ㅋㅋㅋ
부산에 있었을때는 아파트가 고지대에 있었던지라...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엄마는 꿈도 못꿨습니다.^^;
 구연동화와 아이클레이수업인데요~
얼마전 엄마와 함께 아이클레이 첫수업(?)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아이클레이를 수도 없이 가지고 놀았었는데...
엄마와 함께~ 선생님의 지도아래 뭔가를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아주 큰가봐요~

엄마와 함께 만들어 온것을 컴퓨터 앞에 떠억~ 하니 붙여놓고...
아빠에게 자랑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마트에 가자마자 딸아이가 하는말~

"엄마~ 아이클레이 사줘~"
"이번에 사주면~ 저번처럼 뚜껑열어놔서 다 굳어지게 하면 안돼~알았지?"
"네~~~~~~^^;"

그렇게 순조롭게 아이클레이를 하나 사나 싶었는데...
여러종류의 아이클레이가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앞에서 엄마와 딸의 실갱이가 또 벌어집니다.
딸아이는 갖가지 악세사리 재료가 들어있는 아이클레이를 원했고~(물론 공주풍이지요~ㅋㅋㅋ)
아이엄마는 아이클레이만 들어있는것을 권했던 것이지요.
몇번의 실갱이끝에 딸아이가 원하는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클레이를 꺼내어 뭔가를 만들자는 딸아이...
정말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전용책상(?)앞에 앉아봤습니다.ㅋㅋㅋ

딸아이는 역시나~ 여러가지 색 중에서 핑크색을 꺼내어 뭔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안에는 반지, 핀, 목걸이 등등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들어있더라구요.

"아빤 뭐 만들거야?"
"별이는 뭐 만들껀데?"
"난 반지하고 핀~~~"

열심히 조물락(?)거려~ 반짝이 풀까지 발라가며 핀하나를 만듭니다.
그리고는 또다른 뭐가를 열심히 조물락 거리는군요~ㅋㅋ

그사이 아빠는 딸아이가 좋아할만한 색으로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열심히 핀을 만들었습니다.^^
다 마르고 나면 핀에다가 본드로 붙이고 바니쉬를 칠해주려구요~^^

손가락이 굵어서 섬세하지 못하군요~
그래도 옆에서 보던 딸이 좋아해 주니 그것으로 만족했습니다.ㅋ
머리핀을 만들고 나서...그 다음은 딸아이가 좋아하는 반지를 만들었어요.
아이클레이를 많이 만져보지 않아서~ 딸아이보다 다루는게 서툽니다.ㅋ

"아빠~ 이번엔 뭐 만들어?"
"별이 반지~~~ 알 굵은거로~~~^^"
"알 굵은거???"

딸아이에게 농담삼아 던진말에 무슨말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군요~ㅋㅋ

뜻대로 잘 만들어 지지가 않아~ 대충~ 만들어 손에 끼워주니 너무나 좋아하는 딸~
그사이 딸아이가 만든 머리핀이 완성되었네요~
아주 자연스럽고~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핀입니다.ㅋㅋㅋ
머리핀, 반지를 만들고 난 딸아이는 이번에는 목걸이와 열쇠고리에 도전하는군요~

아이클레이 하나로 참 많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딱 자기가 원하는 것만 만들고는 아이클레이 뚜껑을 닫아 보관합니다.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만들어서 그런지 딸아이의 표정이 밝습니다.^^
만들어 놓은 어이클레이는 잘 마르도록 한쪽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빠와 함께 빵(?)도 만들어 먹고~ 공부도 하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낸 주말이였습니다.

잠자리에 들 저녁시간....
목욕을 하고 나온 딸아이의 머리를 말려주고 나서는....
엄마가 마무리 해놓은 머리핀을 살짝~ 꽂아줬어요~

"별아~ 머리핀 마음에 들어?"
"응~ 예뻐~"

그리고 또 하나~~~ 알굵은 반지도 끼워줬습니다.ㅋㅋ
이왕이면 조금더 디테일하게~ 색상도 진주색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만 능력의 한계가...^^;;

딸아이와 함께 만든 아이클레이 악세사리...
만들기도 쉽고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조금더 능력이 좋았더라면...더 예쁘게 멋있게 만들 수 있을테데....라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딸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주니...그걸로 만족합니다.ㅋ

언제가부터 딸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었었는데...
함께하는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딸~ 앞으로는 함께하는 시간을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께~
사랑한다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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