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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주가 되고 싶다던 딸~ 2011년 12월에 소원 풀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1. 12.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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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주가 되고 싶다던 딸, 12월 선물에 소원 풀어~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것 같습니다.^^
연말 기분을 느낄 틈도 없이 회사일로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아니 2011년이 다가고 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ㅋ
12월에는 참 많은 행사가 있었는데...잠이 모자랄정도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블로그에 살짝~ 소홀했네요.^^
5살 딸아이의 과제발표회(재롱잔치가 아닌 과제발표회라 그러더군요~)가 있었고,
1년 365일 손꼽아 기다리던 생일도 있었고...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께서 선물 주시는(?) 크리스마스도 있었습니다.
딸아이 생일날을 제외하곤 일찍 퇴근한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과제발표회도 아이엄마 혼자 참석을 했으니까요~쩝

이사 후부터 유난히 외모가꾸기에 신경쓰는 딸아이를 보면서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을 참 많이 했었어요.
한동안 매니큐어에 집착해서 매니큐어 미미를 사줘야 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그건 작은 고모 몫으로 돌아 갔고~
유리구두에 은근 욕심이 있는것 같아~ 그것 역시 이모몫으로 돌아갔어요~^^
엄마, 아빠가 준비한 선물은 고민끝에 엄마가 선택한 미니화장대였습니다.

나무재질에 핑크색으로 도색된 미니화장대는 스킨, 로션, 매니큐어, 아이새도우, 립스틱, 드라이기까지....
모든것이 나무모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장대를 제외한 나무모형의 화장품들을 조그만 박스로 포장해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산타할아버지께서 주시는 선물로 말이지요~ㅋㅋㅋ
그리고 나머지 화장대는 엄마, 아빠가 생일선물로 준비를 했습니다.

마침 산타할아버지 행사가 딸아이 생일이였던 21일에 있어서...
딸아이는 그날 바로~ 미니화장대를 갖게 되었어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 마자...산타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화장품 모형을 풀고는...
엄마 화장대 앞으로 고고씽~ 하는 딸아이를 보고는...
엄마가 바로 화장대 박스를 선물로 주었어요~
키낮은 화장대임에도 거실에 앚아 열심히 화장을 해봅니다.^^

모형화장품으로 흉내를 내보다...성에 차지 않는지...
립글로스를 직접 꺼내 발라 보는군요...ㅋ

딸아이 생일날~ 일찍 퇴근하고 현관을 들어서니...
제 손을 잡고 자기방으로 끌고 갑니다.

"아빠~ 이것바바~~~"
"우와~ 이게 뭐야???"
"산타할아버지가 주신거 하고~ 엄마가 준거야~"
"우와~ 별이는 좋겠다~~~~"
"예쁘지? 잘 바바~~~"

그러고는 화장대 서랍에 넣어둔 귀걸이며 목걸이를 꺼내 꾸미기 시작합니다.
귀걸이, 목걸리, 반지도 얼마나 많던지...ㅋ
엄마, 아빠가 사준것~ 오빠한테 받은것~ 그리고 이번 생일에 친구가 선물로 준것 등등....

저 장신구들이 가짜가 아닌 진짜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봤습니다.ㅋㅋㅋ
어떤날은 파란색 귀걸이에 목걸이~
또 어떤날은 빨간색으로 깔맞춤~~~~
미니화장대만으로도 아침이 분주하고~ 저녁이 분주한 딸인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모와 고모가 보내준 선물로 더더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딸아이입니다.

작은 고모가 선물로 보내준 것은 매니큐어 미미~

매니큐어 미미에 얽힌 에피소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막내이모에게서 받은 유리구두세트....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고 했던가요?...ㅋ

딸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대 앞에서 이것저것 꾸미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모가 사준 유리구두를 신고는 거실을 또각또각 걸어다니지요~ㅋ

주중 잠든 얼굴만 봐온터라...주말이면 부쩍 컸구나를 실가하는 요즘이건만....
이번에 선물로 들어온 것들로 치장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니....
5살 꼬맹이가 아니라...완전 숙녀같은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유치원이나 외출을 하지 않는 날이면~ 언제나 내복차림이였는데...
(아빠를 닮아서 귀찮은걸 무척이나 싫어라 하거든요~ㅋㅋㅋ)
이젠 내복차림을 싫어하는군요.
늘~ 치마를 입어야 하고...거울앞에서 귀걸이 목걸이도 해야합니다.
가끔은 기분전화용으로 반지도 바꿔 껴주시고...ㅋㅋ
2011년, 참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준 딸입니다.
공주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하던 딸....
2011년 12월이 되어서야 공주가 되었습니다.
꾸미는 외모만큼이나~ 마음씨도 공주처럼 예쁘게 성장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에는 딸아이가 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사뭇기대도 되구요~^^;

12월의 마지막주이자~ 2011년의 마지막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번주~
잘 마무리하고...딸아이와 행복하게 2012년을 맞이할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딱지 하나를 부러워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올해~ 그 딱지를 받게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예전처럼 이웃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여건이 그렇질 못해서....
기필코 2012년은 이웃분들과 소통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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