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나들이에서 껌을 3통이나 구입한 이유~ Smile to Smile Project, BTS 브로마이드 언박싱~!

마트 나들이에서 껌을 3통이나 구입한 이유~!

Smile to Smile Project, XYLTOL x BTS

 

코로나19 이후로 마트 나들이는 아내와만 다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가끔 동행한 적이 있긴 한데...

이번에도 역시 아이들은 집에 있고, 아내와만 마트를 다녀왔어요.

중2 딸아이는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이유로...

초2 아들 녀석은 휴대폰 게임을 이유로 마트 나들이를 거부했습니다.ㅋ

 

여유롭게 마트에 도착해서 

고객센터에 들러 쿠폰을 상품권으로 교환하려는데...

아내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각종 사은품이 쌓여있는 틈바구니 속에서 발견한 의문의 긴 박스...

바로 BTS 브로마이드였어요.

 

딸아이의 초등학생 시절~

워너원으로 시작해 강다니엘을 꾸준하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워너원 굿즈와 강다니엘 굿즈를 모으고 있는 와중에~

워너원은 해체를 하였고, 강다니엘은 활동이 뜸하네요.

주위 친구들 영향인지, 언제부턴가 BTS의 멤버를 덕질하기 시작한 딸아이입니다.ㅋ

 

그런 딸아이의 마음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엄마는...

아주 과감하게 마트 고객센터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은품이 궁금하여 

자세히 물어보게 되었어요.

 

자일리톨껌과 BTS의 콜라보...

해당 껌을 19,000원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브로마이드를 수령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껌을 19,000원씩이나???ㅋ

마침 차 안에 졸음 껌이 떨어지긴 했는데...

평소 애용하던 브랜드이긴 한데...

한 번에 19,000원어치나 사기엔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ㅋㅋㅋ

 

그런데 결론은... 아내의 과감한 결단으로 껌을 19,000원어치 구입했습니다. ㅠ.ㅠ

 

딸아이가 좋아하는 멤버로 다 구입하려 했으나,

보랏빛 껌은 그 멤버 사진이 없었어요.

가격에 맞춰 껌을 구입하고,

브로마이드를 수령했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이 아내더러 BTS를 많이 좋아하나 보다고...

웃으며 말을 건네더라는군요.ㅋㅋㅋ

 

아내도, 저도 아직도 덕질을 하고 있는 처지라...

딸아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마트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사진을 찍어 딸아이에게 보냈더니...

감동은 아주 짧게~ 사진에 나온 구입한 목록을 분석하네요.

그러면서 뭐뭐 구입했냐며 묻습니다. ㅠ.ㅠ

 

BTS 브로마이드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Smile to Smile Project

XYLTOL x BTS

 

1 장인 줄 알았던 브로마이드는 2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두꺼운 아트지의 브로마이드...

딸아이를 대신해 아빠가 조심조심 개봉했어요.

 

BTS 멤버 모두가 들어간 브로마이드입니다.

멤버 한 명씩 랜덤이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딸아이는 SUGA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탄산음료도, 커피도... 콜라보로 출시된 제품들은 전부 SUGA만 골라서 샀었으니까요.

커피는 아빠를 위하는 척~ 구입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

 

엄마, 아빠의 기대와는 달리 워너원이나 강다니엘처럼 리액션이 크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고를 잊지 않습니다.

개봉은 아빠가 했지만, 보관을 위해 정리는 딸아이의 몫이었어요.

 

19,000원어치의 껌은 딸아이방에 한통,

차량에 한통, 나머지는 주방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ㅋ

 

딸아이를 위해 마트 나들이에서 껌을 19,000원어치나 구입한 엄마, 아빠~

찬란한 10대의 당당한 아이돌 덕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