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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뜻밖의 행운~ 점점 선명해지는 무지개를 만나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21. 8. 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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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뜻밖의 행운~ 점점 선명해지는 무지개를 만나다~!


입추가 지나고, 갑작스럽게 내린 오후 소나기로 한결 선선해진 것 같아요.
우렁차게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오늘 아침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열대야에 잠을 설쳤었는데,
어제밤에는 자다가 추위를 느껴 창문을 닫을 정도였어요.
어제가 오늘만 같았으면 집에서 계속 뒹굴거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ㅋ

더위에 몸부림치던 일요일 오후~
바다가 보고 싶다는 아빠의 말에, 무작정 차를 타고 따라나선 은별이네.
선재도의 유명한 카페에 갔다가
간간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 시간을 채우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호기심에 들린 미술관...
오히려 아이들은 미술관의 야외광장을 더 만족스러웠나 봐요.^^

갑자기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고,
아이 엄마가 비가 올 것 같다며 서둘러 집으로 가자는 말에
차에 올라 시동을 켜니, 그때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후두두둑~ 장마철 빗줄기처럼 거센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일부러 찍은 건 아닌데...
차는 밀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가 신기해서 그냥 찍었어요.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행운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근거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

선재도를 방문했었습니다.
선재도를 나와 대부도를 지나는 길에 쏟아진 엄청난 빗줄기~
그러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친 비...

집까지 가는 경로에 단 하나 있었던 송탄 포도 휴게소
볼일도 볼 겸 출출함을 달래려고 방문했는데,
소변을 보고 나오니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습니다.

이제 막 무지개가 생기고 있었거든요.

"어? 무지개다~"

아들 녀석의 한마디에 잘 보이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 연신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육안으로는 더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이 조금 아쉽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비가 그친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야기했었어요.
왠지 무지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아지요.
무지개를 보더라도 운전하면서 잠깐 스치듯 볼 줄 알았는데...
휴게소에서 마주한 무지개는 가슴이 벅찰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무지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말은 이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지개가 점점 선명해졌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무지개...
그리고, 무지개가 하나가 아닌 쌍무지개였어요.

휴게소에서는 또다시 비가 간간히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무지개가 점점 선명해지더니, 급기야 무지개 안과 밖의 하늘색이 선명하게 구분이 됩니다.
육안으로는 쌍무지개도 아주 선명하게 보였어요.
마음 같아선 무지개가 사라질 때까지 보고 또 보고 싶었으나,
저녁시간이었던 관계로 서둘러 휴게소를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차 막힘 없이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지나는 길에 또 무지개를 마주했습니다.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

괜스레 이번 한주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무지개 생각을 하면서 이번 한주도 파이팅해야겠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행운~
너무나 선명한 쌍무지개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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