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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핑계 삼아 만들어 본 육전~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9.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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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핑계 삼아 만들어 본 육전~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추석 전날인 오늘~

집집마다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겠군요.

은벼리네 역시, 명절 분위기라도 내려고 음식을 준비 중입니다.

 

어제는 명절 음식 명단에 없던 육전을 만들어 먹었어요.

육전은 바로 구워 먹어야 맛있다며....ㅋ

저녁 식탁으로 바로 직행했어요.

 

돼지갈비를 만들기 위해 동네 단골 정육점에 들러,

돼지갈비와 육전용 홍두깨살을 구입했어요.

 

재료 : 홍두깨살(한우), 계란, 부침가루, 소금과 후추 조금, 올리브유, 잣가루

 

호기심 많은 아들 녀석과 함께 했습니다.

홍두깨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는 일을 아들 녀석이 맡았어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조그만 접시에 소금과 후추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한 꼬집 집어 뿌릴 수 있도록 시범을 보여줬더니...

아주 진지하게 밑간을 하는 아들 녀석입니다.ㅋㅋ

 

밑간이 너무 강하면, 소고기 육전 특유의 맛이 사라져 버려요.

특히 후추를 아주 조금만 쳐야 됩니다.^^

 

아들 녀석이 밑간을 하는 동안,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준비하고, 프라이팬을 예열하여 올리브유를 둘렀습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은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으면 계란옷 입은 육전이 보기 싫어져요.ㅋ

기름이 흔건하지 않도록 키친 타월로 꼭 닦아줍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은근히 구워주세요.

 

아들 녀석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놓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홍두깨살 한 장씩 집어 들어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프라이팬에 올립니다.

 

금세 익습니다.

자주 뒤집지 말고, 한 번만 뒤집어 주세요.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접시에 담아내는데, 아들 녀석이 아우성입니다.

얼른 맛보고 싶다고 말이지요.ㅋㅋㅋ

 

그릇에 담기 전에, 아들 녀석에 먼저 맛을 볼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갓 구워내서 뜨거울 텐데도, 후후 불어가며 아주 잘 먹습니다.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것도 잊지 않네요.^^

 

초간장이 없어도 맛이 좋아요.

새콤달콤한 파무침을 곁들이면 더 맛이 있을 텐데...

파무침은 생략했습니다.

 

대신, 냉장고에 있던 잣을 꺼내어 갈아 뿌려줬어요.

잣은 역시 아들 녀석이 준비했습니다.ㅋㅋ

 

조그만 절구를 이용해 잣을 잘게 갈아줬어요.

원래 용도는 깨갈이인데...ㅋ

 아들 녀석이 준비한 잣가루를 육전 위에 뿌려줬습니다.

 

잣의 고소함이 더해져 육전이 더 맛이 있네요.

아들 녀석은 행여나 뺏길까... 그릇에 따로 담아 거실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석을 핑계 삼아 만들어 본 육전입니다.

아들 녀석이 밑간을 하고, 갓 구워 식탁에 올려 저녁 한 끼를 해결했어요.

육전은 바로 구워 먹어야 맛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금방 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추선을 핑계 삼아 만들어본 소고기 육전입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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