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집에서는 귀부인, 밖에서는 사모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1. 4. 19. 06:1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집에서는 한복입고 책읽는 귀부인, 밖에서는 교양있는 사모님~

얼마전 딸이의 엣지있는 패션에 대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
하루하루 딸아이의 패션감각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낍니다.ㅋ
유치원 하원을 하고 나서 집에서는 온갖 옷들을 꺼내어 입어보는데요~
난데없이 작아진 한복을 입겠다 그랬다는군요.
아이엄마가 찍어놓은 한복입은 그 모습이....
마치~ 옛 양반님네 마님같은 모습입니다.ㅋㅋ

뜬금없이 한복을 입고 책을 읽겠다는 딸아이때문에 한참을 웃었다는 아이엄마...
그런데 사진실력은 왜 답보상태일까요?....ㅋㅋ
가끔씩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해서 엄마, 아빠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런 모습들 속에서 점점 커가고 있구나라는걸 느끼구요.^^;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기록하고 싶은데...기억력이 받쳐주질 않으니...ㅋ

작아질대로 작아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서는 책을 읽습니다.
집에서는 머리 묶는걸 싫어해요.
엄마, 아빠가 집에서 아주 ~ 편하게 있는 모습(?)을 봐서 그런걸까요?ㅋ
집에서는 옷도 편하게~ 머리도 편하게 풀어헤치고 있는걸 좋아합니다.
머리라도 묶자 그러면...도망가기 바빠요~

그리고 어디 외출이라도 할 일이 생기면...
아빠는 딸아이와 옷때문에 실갱이를 벌이고...
엄마는 머리묶는것 때문에 실갱이를 벌이지요~ㅋㅋ

지난 일요일~ 휴대폰도 바꾸고, 마트도 갈겸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딸아이의 패션감각이 또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따스한 봄날~ 털달린 패딩조끼까지 챙겨입고 나갔으니...ㅋ
결국엔 더워서 벗었지만요.
그날은 평소보다 더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나갔다지요.
집근처 휴대폰 매장에서 코코아를 우아하게 마시고 있는 딸아이입니다.
굵은 진주알이 박힌 반지를 끼고...치렁치렁 목걸이까지 하고 말이지요.
반지가 신경이 쓰이는지...반지 낀 손을 주체 하지 못하더라구요~ㅋㅋ
 교양있는 사모님 포스 아닌가요?
코코아를 우아하게 마시고 있는 모습에 사진 찍는 아빠도, 지켜보던 엄마도....
그리고 매장 직원들까지도 빵 터졌습니다.ㅋㅋ

이리보고 저리봐도 손에 낀 굵은 진주알의 반지가 부담스럽습니다.^^;;;
저 반지는 예전에 막내 이모가 선물해준 인어공주 세트에 들어있던 반지와 목걸이예요~
요즘 인어공주는 박스에 넣어둔채~ 각종 소품들로 치장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아요~ㅋㅋ
아마~ 엄마가 화장품이 많았더라면...화장하는 것도 잊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아이엄마는 색조화장품이 전혀 없거든요~^^;
딸아이가 화장하는 흉내를 내는거라곤~ 립글루스만 바르는 정도~
그런데 한번 바르기 시작하면 몇십분이고 앉아서 바르고 있다는게 문제지만요~ㅋㅋ

코코아를 다 마시고 난뒤~ 컵을 버릴때도 우아하게....
집에서는 몰랐는데...금빛 목걸이가 햇빛을 받으니...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더군요.
아직까지 목걸이 사달란 말은 안했는데...
이제 슬슬 반짝거리는 악세사리에 눈을 뜨기 시작한것 같아요.ㅋㅋ

식당에서는 밥먹을때 걸리적거리는지 반지는 빼놓았습니다.
그래도 목걸이는 끝까지....ㅋ

아이엄마가 화려한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ㅋㅋㅋ
(아빠눈에는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고, 엄마마음은 그게 아니겠지요?..ㅋ)

하루하루 커가면서 초보아빠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딸아이...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떨어져 있으니 괜시리 더 보고 싶어집니다.^^;

서울 출장중이라 딸아이의 어릴적 사진이 없아요~^^;;;
그래도...추천한방 꾸~욱~ 눌러 주시고 가삼~

뭐가 문제인지...추천박스가 제대로 뜨지 않아 따로 손수 발행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