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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마카로 꾸민 아이방의 문제점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1. 4.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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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페인트 마카로 아이방 유리문에 그림을 그린적이 있습니다.
포스팅 한 이후에 조금씩 더 그려서 완성하려 했는데....
딸아이 앞에서 페인트마카로 그림을 그린게 오히려 화근이였나 봐요~

이제는 벽이나, 물건등에 낙서할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페이트마카로 유리문에 그림 그리는걸 본 뒤로~~~ 틈만나면 유리문에 그림을 그립니다.
빈공간에 그리는것도 아닌...아빠가 그려놓은 그림위로 선을 긋거나, 색칠하거나....
페인트마카의 특성상....그 위에 다른펜류로 그림을 그리니 잘 지워지지도 않는군요~쩝

따라서 그려봤다가....창의적으로 그림도 그려봤다가....
아기때 하던 행동들을 대놓고 하는듯합니다.ㅋ
유리문이 거대한 스케치북이 되어버렸어요. 바로옆에는 칼라보드가 떡~하니 있는데도 말이죠.
아래쪽 음식 라인일러스트 말고도, 위쪽으로 알파벳을 그리다가 말았었거든요.
요즘은 그 알파멧에 눈이가는지...의자를 가져다가 깨꿈발을 하면서까지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낙서를 하던 시간도 이른시각~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엄마가 주방에 있는동안 몰래~
의자까지 가져다가 깨꿈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빠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건 싱경도 안쓰이나 봐요~ㅋ

"별아~ 아빠가 그린 그림위에 낙서하면 보기 안좋은데~"
"아니~~ 나도 ABCD 슬껀데~"

그러는 동안 아이엄마가 아이엄마가 그 광경을 보고 맙니다.
별 반응없이 딸아이를 욕실로 보내고는 딱 한마디 하고 가는군요~

"별이 앞에서 그려서 그래~ 이제 앞에서는 조심해야 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딸아이~
요런건 안닮아도 되는데~~~ ㅋㅋㅋ
페이트마카로 아이방 유리문을 아기자기하게 꾸며줘야지 생각했다가...
오히려 유리문이 지저분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페인트마카로 그림 그리는것을 본 이상~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지면 분명 따라 그릴테니까요.
더이상 그림은 못그릴꺼 같아요~ㅡㅡ;

유치원에 완벽적응을 한 딸아이는 요즘 동물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것 같아요.
아직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직접 본적이 없는데....
부산에 동물원 재개장은 언제될지 모르고...
우리나라 최대~ 도보 사파리라는데....벌써 개장 연기한것만 수십번이네요~
올해는 곡 개장한다고 하는데...그것도 개장해봐야 개장하는거죠~ㅋ
날씨도 따뜻해 지고 하니~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위쪽으로 동물 구경하러 가야겠어요~ㅋ

윈도우 그림 이야기하다가 왜 쌩뚱맞게 동물이야기를 하냐구요?
윈도우 그림 그릴때도 딸아이가 원한건 동물그림이였어요.
아빠 능력이 안되서... 동물그림 그리다가 지우기를 여러번~
그리고...엄마랑 요즘~ 부쩍 동물이야기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

유치원 가기전 밥을 먹다가도 동물이야기만 나오면 흉내내기 바쁩니다.
코.끼.리

"엄마~ 코끼리 코는 이렇게 생겼지?"
"그리고 코끼리는 코로 밥을 먹지?"

바쁜 아침시간에도 동물들 생각하며 밥을 먹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가 봅니다.
아침일찍 여유롭게 시작해도 딸아이 유치원 등원시간이 다가오면 항상 바쁘거든요~
제가 출근을 위해서 집을 나서는 시각이 대략 오전 8시에서 8시 15분사이~
그리고 딸아이가 등원차량을 탑승하는 시각은 오전 9시~
제가 출근하고 나면...그야말로 속전속결인거지요~ㅋㅋ

조만간에 동물원 구경도 가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박스들로 코끼리만들기도 해봐야 겠습니다.

페인트마카로 꾸민 아이방의 후유증을 이야기하다 뜬끔없이 동물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는군요~
토욜아침~ 횡설수설중입니다.ㅋ

딸~ 날 잡아서(?) 동물원 구경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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