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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놀래킨 47개월 아들녀석의 피부발진~ 알고 봤더니...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1.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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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놀래킨 47개월 아들녀석의 피부발진~ 알고 봤더니...

 

주말동안 추워진 날씨로 은벼리네는 가급적 바깥 외출을 자제 했어요.

마트 나들이를 다녀온것 빼곤 줄곧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들녀석은 다시 감기 기운으로 코를 훌쩍이네요.

 

집에 있어도 남매끼리 아주 즐겁게 놉니다.ㅋ

 

그렇게 즐겁게 놀다 낮잠이 쏟아 질때면

아빠에게 달려와 무릎에 누워 잠을 청하곤 하죠~~

아마 주중에 떨어져 지낸뒤로 생긴 버릇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아들녀석 얼굴이 울긋불긋... 조금 이상합니다.

 

 

코 옆쪽 볼에 난 자욱은 알고 있는 것인데...

코와 입술 위~ 그리고 턱 쪽에 울듯불듯 피부발진이 일어나는것 같아 유심히 살펴봤어요.

 

 

이리저리 살피는 와중에~~

딸아이가 한마디 하는군요.

 

"아빠~ 그거 내 틴트 발라서 그래~~~"

"응???"

 

아파서 그런게 아니고 틴트를 발랐다고?...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외출할 시에만 살짝 바르라고 아이엄마가 사준 틴트가 있습니다.

이제 3학년 아니 겨울방학이 끝나면 4학년으로 진학하는

딸아이를 위한 배려차원이였어요.ㅋㅋ

 

그런데 그런 누나의 파우치를 수시로 탐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누나의 파우치 안에는 알록달록 머리빗과 로션, 선크림, 밴드 그리고 틴트가 들어있어요.

딸아이도 잘 바르지 않는데...

누나 몰래~ 엄마 몰래~ 아들 녀석이 종종 바르곤 하지요.ㅋㅋㅋ

 

 

틴트를 구입한 그 다음날~

아들녀석이 온 얼굴에 칠을 하고선 영상통화로 통화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면서 걱정을 하던 아이엄마...ㅋ

 

아빠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누나가 한눈을 파는 사이~ 틴트를 몰래 꺼내어 얼굴에 바르고선...

누나한테 딱 걸려 물티슈로 닦아냈던 모양입니다.

 그 붉은 자욱이 선명하게 남아서 피부발진으로 보였네요.ㅋㅋㅋㅋ

 

엄마가 평소 화장을 하지 않으니...

스킨 로션 말고는 화장품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연스레 얼굴에 색을 입히는 것에 관심을 보이니...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 아닌가 싶어요.ㅋㅋㅋ

 

앞으로 6살 위 누나와 싸우는 일이 많아질것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

 

아들녀석의 얼굴에 보이는 울긋불긋한 피부발진~

피부발진이 아니여서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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