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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 있네~ 말 안듣는 아들녀석을 순한 양으로 만든 뽀통령의 위력~!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1.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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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 있네~ 말 안듣는 아들녀석을 순한 양으로 만든 뽀통령의 위력~!

 

주말아침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거실의 TV소리~!

그 활기찬 소리에 잠에서 깨곤 합니다.

 

47개월 아들녀석~ 사내아이라 그런지 좋아하는 캐릭터도 다르다 생각했습니다.

딸아이때와는 다르게 로보트,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등~

그런류의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장난감도 전부 그런 캐릭터들이예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아하고 선호하는 캐릭터가 달라지긴 했네요.ㅋ

 

주말 아침이면 거실 중앙에 전용 쇼파에 앉아 TV시청을 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장시간 보지는 않지만...아침시간에 잠깐 보는 TV 시청은 여러모로 참 고마운(?) 시간입니다.ㅋ

비몽사몽 잠에서 깬 아빠가 커피를 여유롭게 마실 수 있는 시간이고..

10살 딸아이는 동생의 방해를 받지 않고 스마트폰과 놀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ㅋㅋㅋㅋ

 

그렇게 아들녀석의 주말아침 TV시청은 시작되었습니다.

 

 

추워진 날씨탓에 콧물이 줄줄 흐르는 아들녀석은 결국엔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을 전용 용기에 담아 건네주니...

입에 한번 갖다 대더니...가만히 들고만 있습니다. ㅡ,.ㅜ

 

"은후야~ 얼른 약먹어~~~"

 

 

시선은 TV로 고정한채 약을 먹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그 사이 10살 누나가 냉장고에서 먹을껄 꺼내왔나봐요~

아들녀석에게도 하나 건네고...

 

여튼 여느 일상과 다름없는 아침입니다.^^

 

 

약을 먹는 듯 하더니...누나가 건네준 간식에 더 입이 가는지...

도통 약을 먹지 않고 우물쭈물 거립니다.

 

"아빠~ 이거 먹고 약 먹으면 안되?"

"아니 약먹고 먹어~~~"

 

아빠와 몇번의 실랑이 끝에...간식부터 먹고 약을 먹는 것으로....ㅋㅋㅋ

그런데 아들녀석~ 시선을 TV에서 떼지 못합니다.

 

 

간식을 쭉쭉~~~ 맛있게 먹고는...

먹던 약통은 잊은듯 TV시청만 하고 있는 아들녀석에게...

한마디를 했더니...우물쭈물 하던 아들녀석의 태도가 확 달라졌습니다.ㅋㅋㅋㅋ

 

 

"약 안먹으면 TV 끈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아들녀석이 한창 빠져 있는 캐릭터는 뽀통령이라 불리우던 뽀로로입니다.

 

 

뽀로로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때...

딸아이도 그닥 선호하지 않았었고...

아들녀석 또한 다른 캐릭터에 열광하느라 뽀로로는 그저 뽀통령이였을뿐입니다.

그런데...그런 아들녀석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바로 뽀로로에 열광하고 있다는 거죠~~~ ㅠ.ㅠ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은벼리네 TV에 전원을 켜면...

키즈안심TV영역에서 뽀로로가 손흔들며 인사를 합니다.ㅋ

그래서 였을까요? 자연스레 뽀로로를 자주 접하게 되니 더 좋아하게 된게 아닐까 싶군요.

 

뽀로로를 시청중인 아들녀석에게 TV를 끄겠다는 한마디가 이리 강력할 줄이야~~

앞으로 당분간은 뽀로로의 힘을 빌어야 할것 같습니다.

뭐 그것도 오래갈것 같진 않습니다만...ㅋㅋㅋㅋ

 

말 안듣는 아들녀석을 순한 양으로 만들어버린 뽀통령의 위력~~

그저 한때 인기 있었던 캐릭터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영원한 아이돌인듯 합니다.ㅋㅋㅋ

 

솰아 있네~~ 솰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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