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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4살 아들의 특급 애교에 살살 녹는 무뚝뚝한 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1.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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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4살 아들의 특급 애교에 살살 녹는 무뚝뚝한 아빠~!

 

새해 첫출근을 잠시 미루고 하루 휴가를 내어 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쉼~ 그 자체 였어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10살 딸아이는 예정된 방중 학교 특강생활을~

엄마, 아빠는 회사로 출근을~

4살 아들녀석도 내일부터는 어린이집으로 다시 등원합니다.

 

주말이 아닌날 아빠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저 기분이 좋은지...

여느때와는 조금 다른 아들녀석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주 편한 자세로 거실에서 TV시펑을 하고 있는데...

다른때와 달리 아빠 무릎에 먼저 올라와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녀석입니다.

 

평소에는 일부러 무릎위에 앉혀도 슬그머니 무릎위에서 내려와 자기 쇼파로 가 앉는 녀석이거든요.

 

 

아빠의 폭신한 배가 편한지...꿈쩍도 하지 않고 TV에 열중하는 아들녀석~

평소 딸아이도보다 애교가 많다고 느끼기는 했으나..

그래도 사내녀석의 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생각했거든요.ㅋㅋㅋ

 

아빠 무릎위에 먼저 올라와 TV에 열중하다...

TV 캐릭처에 푹빠져 쫑알쫑알 웃으며 말하는 녀석~

언제 이렇게 컸지? 라는 통상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흐믓한 마음이였습니다.

 

떼를 쓰며 안방으로 들어가 울음을 터트릴땐 속에서 부글부글하다가도

이렇게 먼저 다가와 무언의 애교를 보여줄땐 살살 녹는다니까요.ㅋㅋㅋㅋ

 

"은후야~ 재미있어?"

 

 

TV가 재미있냐는 아빠의 물음에 응~~ 이러고 짧게 대답하며 뒤돌아보는 녀석~

아빠를 매일 보지 못한다는 걸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듯 합니다.

주중에 떨어져 지내면서 전화통화라도 하면...

깜깜한데 언제오냐고 묻거든요.ㅋ

 

얼른 주말가족 생활을 정리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아니 가족들과 부대끼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ㅠ.ㅠ

 

 

노래를 하거나 율동을 하지 않아도...

무뚝뚝한 아들녀석의 특급애교에 살살 녹는 아빠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특급 애교를 보이다가도 아들녀석의 한마디에 아빠는 실소를 금치 못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TV광고를 보고는

 

"아빠~ 다음에 저거 사줘~~~"

 

애교섞인 말을 할때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아들녀석의 생각이 귀여워 웃음만 나옵니다.ㅋㅋㅋ

 

4살~ 아빠의 존재가 크게 다가올 시기인데...

늘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이 큽니다.

 

그래도 씩씩하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것 같아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아들녀석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릎의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이번주말에도 아들녀석이 아빠의 무릎을 찾길 바라면서

열심히 일해야 겠습니다.^^

 

아빠를 닮아 무뚝뚝한 4살 아들의 특급애교에

무뚝뚝한 아빠는 살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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