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부재료의 반란~ 아빠가 만든 즉석 팽이버섯볶음~!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날씨가 추워지니 집밥이 더 그립습니다.
아이엄마의 출근으로 오롯이 아이들 밥상을 책임져야 했던 어느 주말~
냉장고를 열어보니 눈에 띄는 먹거리 재료가 있었습니다.
바로 팽이버섯인데요.
팽이버섯은 고기를 구워먹을때나, 혹은 찌개를 끓일때 넣는 용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팽이버섯 자체 만으로도 훌륭한 밑반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ㅋ
오늘 소개해 드릴 밑반찬은 팽이버섯 볶음입니다.
재료 : 팽이버섯 1봉, 간마늘, 쪽파 혹은 대파, 소금, 참깨, 올리브유
마트에서 장을 보면 항상 빠지지 않는것이 팽이버섯입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어떤 음식에 살짝만 곁들여도 맛이 좋거든요.
그런 부재료인 팽이버섯을 주재로로 밑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간마늘을 넣고 볶아 주세요.
마늘향이 가득 배이도록 말이지요.^^
마늘향이 주방 가득 퍼질때쯤 손질해놓은 팽이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팽이버섯은 금새 숨이 죽어버려요.^^
소금과 약간의 후추로 간을 하고...익었다 싶을때까지 볶아줍니다.
볶아진 팽이버섯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예요.ㅋ
팽이버섯을 볶음 후라이팬에 쪽파 혹은 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남아 있던 마늘과 잘 어우러 지도록 말이죠~~~ㅋ
마지막으로 볶아진 파를 미리 접시에 담아 두었던 팽이버섯 위에 올리면 끝~~
아주 간단하죠?
가격대비~ 시간대비~ 아주 훌륭한 밑반찬이 아닐 수 없습니다.ㅋ
버섯을 싫어하는 10살 딸아이에게는 그리 반가운 반찬이 아니지만...
4살 아들녀석과 아이엄마는 꽤 흡족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늘 부재료로만 생각하던 팽이버섯~
주재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따뜻한 밥한공기와도 참 잘어울리네요.
찬바람 부는 요즘~ 생각나는 즉석 밑반찬입니다.
아주 평범한 부재료의 반란~
즉석에서 만드는 팽이버섯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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