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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차 만들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6. 11.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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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차 만들기~!

 

수학능력시험도 끝이 났고, 이제 슬슬 월동준비를 해야하나 봅니다.

은벼리네는 지난번에 아이들과 함께 유자청을 만들었어요.

이번 주말쯤에는 행긋하고 달달한 유자차를 맛볼 수 있을것 같아요.^^

 

겨울이 시작되면 집안 행사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김장담그기인데요.

은벼리네는 해마다 이모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이번해에도 다음주말에 김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양의 김장은 아니지만...준비해야할것들이 많습니다.

은벼리네에서 준비한건 마늘, 참깨, 생강입니다.

 

아빠는 엄마가 씻어 건져놓은 참깨를 고소하게 볶고,

엄마는 마늘이며 생강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6살 차이 남매가 가만 있을리 없지요.ㅋ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아빠를 돕겠다며 나서네요.

 

생강 손질을 맡겼습니다.

 

 

싱크대앞에 나란히 서서 엄마가 일러준대로 열심히 생강 껍질을 벗기는 남매...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향이 아님에도 열심히 생강을 손질합니다.

 

 

역시나~ 46개월 아들녀석이 가만있을리 없습니다.ㅋㅋㅋ

재활용으로 버리려고 씻어둔 음료병에 생강을 차곡차곡 넣는군요. ㅡ,.ㅜ

아들녀석에게는 일종의 놀이인 셈이지요.^^

 

 

시끌벅적하게 생강 손질을 끝냈습니다.

절구에 넣고 빻으려 했으나...양이 많았던 관계로...

김장에 사용할 양만큼만 준비하고 남은 생각은 생강차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생강을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제거된 생강은...

엄마, 아빠가 나란히 마주보고 식탁에 앉아 열심히 채썰어 줬어요.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듬성듬성 썰어 끝내려 했으나...

이왕이면 채썰어 만드는게 더 나을것 같았어요.

늦은시각까지 채써느라 힘들었습니다.ㅋㅋ

 

 

채썬 생각을 밀폐용 유리그릇에 수북하게 담아줬습니다.

이번 생강차에는 설탕 말고 올리고당을 듬뿍 넣어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설탕을 듬뿍 뿌려줬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채썰어 준비한 생강이기에 생강오일이 금새 나오는듯 합니다.

 

생강의 매운성분인 진게론과 오일성분이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어른신들이 감기초기에 생강차를 많이 찾으시는것 같아요.^^

 

생강차에 유자차까지....

이번 겨울은 그냥 든든합니다.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거라 더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김장준비하면서 남은 생강으로 생강차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더해져 그 효능은 배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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