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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서 만난 로맨틱한 가을 장미~ 기분이 새로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6. 10. 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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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서 만난 로맨틱한 가을 장미~ 기분이 새로워~!

 

낮은로는 가을답지 않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날씨였는데...

어제 내린 비로 제법 쌀쌀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겨울을 맞이해야할 준비를 해야하나 봅니다.^^

 

10살 딸아이의 성화로 더 추워지기전에 공원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지금은 한창 가을축제 중입니다.

공원나들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만 북적이는 인파로 인내심을 가지고 즐겨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ㅋㅋㅋ

 

놀이시설을 즐기기엔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가혹해....

그냥 공원안 이곳저곳을 다니며 편히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맞으면 관람도 하고...

이번에는 운 좋게도 새들을 논앞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관람했어요.

바로 머리위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날아가는 대머리독수리때문에 아빠도 간담이 서늘했습니다.ㅋㅋㅋ

 

 

관람을 마치고 수많은 인파를 뜷고 가을 향기 가득한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올망졸망...동글동글한 코키아가 제일 먼저 반겨주네요.

초록내음 가득했던 코키아도 점점 붉은옷으로 갈아 입고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가을 축제가 한창이니 볼거리도 풍성하군요.^^

이번에 찾아 갔을때는 로맨틱하게도 한국대표 서정시인 [윤동주]시인의 시를 소개하는 문학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아직 10살 딸아이에게는 어려울수 있으나...

엄마, 아빠는 곳곳에서 만난 윤동주 시인의 시가 참 반갑더라구요.^^

 

그런데 더 반가운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장미꽃이였어요.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는 시간의 저녁노을 배경으로 만난 가을 장미~

가을 장미하는 품종은 원래 없습니다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을에도 꽃을 피운다는 군요.

여튼 가을에 만난 로맨틱한 장미는 참 반가웠습니다.

더불어 기분도 새롭고 말이죠~~ㅋ

 

 

한참을 가을장미의 향기에 취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이요~ 아이들도 느긋하게 공원 나들이를 즐겼어요.^^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더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 [서시]앞에서 기념사진도 찰칵~

이제 곧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도 알게되겠지요...^^

 

어쩌면 이 가을의 마지막 공원나들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곧 11월이 올테고...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겨울이 올것 같거든요.ㅋ

겨울 공원나들이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을이 좋습니다.^^

 

가을에 만난 로맨틱한 가을 장미~~~

가족 모두가 힐링되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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