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인천어린이과학관~!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인천어린이과학관~!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그래도 마음만큼은 뜨거운 주말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독감으로 고생중인 아이들도 이번 주말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깔끔하게 나을것 같아요.

이번주에도 아이들과 근교나들이를 다녀올까 했는데...

감기때문에 이번에는 집에서 뒹굴거려야 겠습니다.ㅋ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곳이 몇몇군데 있더라구요.

인천에 살면서 처음 가본 어린이과학관~

물론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다녀온듯 합니다만....ㅋㅋㅋ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어린이과학관은 무조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각 회차마다 입장인원이 제한되어 있구요.

인천지역주민은 50%할인이 적용되니 더없이 좋더라구요.^^

 

 

우선 인천어린이과학관 외형이 참 특이합니다.

2011년도에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군요.^^

 

1층 넓은 홀에는 카페테리아와 매점, 선물가게등이 있습니다.

미리 예매했던 티켓을 찾으러 가니 신분증을 확인하고 인천지역시민 할인율을 바로 적용해 주는군요.

 

 

어른과 7세 이상은 티켓형태로, 유아는 손목띠 형태로 티켓을 발권해 줍니다.

회차별 입장인원과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입장시간까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카페테리아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영상도 보고, 나로호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기념사진도 빼놓을 수 없겠죠?...ㅋ

 

드디어 입장시간이 다가오고 입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입장하자 마자...큰 가방, 두터운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이 나옵니다.

100원 동전 하나만 있으면 물품보관함은 자우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실내가 따뜻하므로 두터운 외투는 물품보관함에 넣어놓고 입장하는게 좋아요.^^

 

2층부터 전시 및 체험부스가 시작되는대요.

무지개마을은 7세 미만 아이들만 이용가능합니다.

은벼리네는 일단 PASS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인체마을이예요.

사람입으로 들어가 마지막에는 응가로 배출되는 동굴같은 터널을 지나오는 체험공간입니다.

 

인체마을 한켠에는 엄마몸속에서 아기가 자라나는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마치 엄마 뱃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쇼파도 있군요.ㅋㅋㅋ

 

 

인체마을을 지나 연결된 통로로 이동해 봅니다.

이번에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가장 북적였던곳....바로 공사현장을 체험할수 있는 부스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PASS 했어요.

 

 

자동차 시동도 걸어보고~ 요리사가 되어 요리를 해보는 부스도 있습니다. 비록 모형이긴 하지만...ㅋㅋㅋ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소방관이 되어 보기도 하고, 방송국 카메라맨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보는 공간도 있어요.^^

 

 

이제 3층으로 이동해 봅니다.

3층에는 총 3개의 마을이 있었던것 같아요.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지구마을입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을 생각할 수 있도록 잘 구며놓았더군요.^^

 

 

지구 온난화, 산림훼손등등 메세지가 강한 지구가 맞이합니다.

 

그리고는 각종 에너지 발생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태양에너지, 물에너지, 바람에너지, 재활용 등등...

아들녀석이 가장 궁금해하며 적극적이였던건 씨앗틔우기였어요.

씨앗을 화분에 넣고 물을 뿌리면...커다란 스크린에서 씨앗이 새싹이 되어

예쁜 곳으로 변했었거든요.ㅋ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진 체험부스입니다.

 

 

지구 마을 끝자락에는 우주선에 관한것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탐사선도 조종해 보고....

우주인이 되어 우주에서 잠을 자는 방법까지 체험해 봤어요.ㅋ

 

 

지구마을을 지나면 도시마을이 나옵니다.

도시 마을에는 건물짓기, 교통신호 체험등등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인데요.

3층 마을안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사전에 1층에서 예약을 하면 되는듯 하던데...

주말이라 쉬는 체험부스가 더러 있더라구요.

 

10살 딸아이는 그닥 흥미를 갖지 못했던 도시마을~

아들녀석은 운전대를 한번 잡아봐야 한다며....

바퀴가 돌아가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 앉아 열심히 핸들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공간~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였아요.

 

 

바람을 이용해 스카프를 하늘옾이 띄우고...

마치 마술처럼 공을 공중에 띄우고...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환호성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입니다.ㅋㅋㅋ

그리고 하이라이트~~~~

네모모양의 세발자건거 체험입니다.

 

 

바닥이 네모바퀴가 잘 굴러 갈 수 있는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 했던것 같아요.

딸아이는 혼자서 탔습니다만....

4살 아들녀석처럼 어린 친구들은 아빠가 끌어줘야 하기때문에 아빠가 힘을 써야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ㅋ

 

각 마을들은 다 연결이 되어 있어요.

직업을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 중간 계단으로 올라오면 3층으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아니면 바깥 홀로 나와서 중앙 계단을 이용해 이동해도 되구요.^^

 

이 외에도 4D상영관도 있고, 야외 테라스 형태의 바람의 언덕도 있어요.

제일 마지막회차로 입장을 해서...나올때쯤엔 밖이 컴컴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조금 일찍 서둘러 예매해서 가봐야 겠어요.

 

추운 겨울날~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곳~!

인천어린이과학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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