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이 있는 과거로의 여행~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전~!

 

 

시원함이 있는 과거로의 여행~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전~!

 

당분간 폭염은 계속 될꺼라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폭염만큼 올림픽 열기도 뜨거울줄 알았는데...시간차 때문인지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잠들기 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언론을 통해 올림픽 소식을 접하는게 전부니까 말이죠~ ^^

올림픽이 끝날 즈음엔 여름 폭염도 한풀 꺾이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지난 주, 아이들과 함께 집근처의 광명둥굴을 다녀왔었다고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전 관람기를 포스팅하려합니다.

광명동굴 입구 옆에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5번째,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라고 하는군요.

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입니다.^^

 

2016/08/07 -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 - 폭염을 잊게 만드는 시원한 가족나들이~ 광명동굴 Cool Cool 여름축제

 

라스코 동굴벽화란?

 

라스코동굴은 1940년에 발견된 프랑스 남서쪽에 위치한 후기 구석기 시대 크로마뇽인의 주거지로 추정되며

2,000점 이상의 다양한 암각화와 유물들이 발견된 최대 규모의 문화유적입니다.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라스코 동굴벽화의 입장료입니다.

은벼리네 가족은 통합권을 구입해 관람했어요.

사전 지식없이 방문했다가 광명동굴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벽화전 입구까지 걸어나와 관람을 했습니다.ㅋ

 

 

광명동굴과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함께 관람하실분은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먼저 관람하실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라스코 동굴벽화전의 출구쪽에 광명동굴 입구가 위치해 있거든요.

 

라스코 동굴벽화전은 큰 컨테이너 박스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광명동굴 관람을 마치고, 더워도 너무 더워서...인파에 섞여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을 하고 움직였습니다.

라스코 동굴벽화전은 음식물 및 음료 반입금지입니다.^^

 

 

입구의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으로 들어섭니다.

마침 한무리의 관람객과 해설사분이 이젝 막 해설을 시작했기에...같이 동참했어요.

 

먼저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라스코 동굴벽화가 어떻게 발견이 되었고,

보존의 어려움으로 현재 폐쇄되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첨다기술을 이용해 라스코 동굴벽화를 복제하고, 축소된 동굴의 외형도 볼 수 있었어요.

해설사님의 설명에 따라 좁디좁은 동굴안에서 어떻게 벽화를 그렸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참 유심히 듣더라구요.^^

 

 

동굴모형을 지나 실제 벽화를 관람하는 전시장으로 이동하기 전....

첨단기술을 이용한 복제기법을 볼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를 첨단 팩시밀리 기술을 활용하여 복제하고,

그 당시와 동일한 안료를 가지고 벽화를 복제하는 기술입니다.

 

 

해설사님의 안내에 따라 실제 동굴 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전시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시간에 따라 벽화의 조명이 바뀌는데요~

해설사님께서 벽화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라스코 벽화는 암각화입니다.

특수조명을 이용해 벽화를 좀 더 상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던 연출이기도 했어요.ㅋ

 

 

현재 광명동굴 라스코 동굴벽화전은 전체가 아닌 일부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구역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

 

 

벽화 중간중간에 크로마뇽인을 재현해 낸 마네킹들도 있는데요.

생각했던 원시인이 아닙니다.

현재의 유렵인과 똑같은...아니 어찌보면 더 세련되고 멋진 마네팅들입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엘리자베스다이네스가 복원한 크로마뇽인이라는군요.^^

 

 

벽화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체험부스로 이어집니다.

크로마뇽인이 사용하던 다양한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험부스는 초등학생 이상이 되어야 조금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10살, 43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조금 어려운 공간이였던것 같아요.^^

 

체험부스 중에 벽화의 관람가 시점과 작가 시점을 설명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

마치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트릭아트의 개념 같았어요.ㅋㅋ

 

 

체험 부스를 마지막으로 출구로 향하는데...

벽화를 관람하느라 놓쳤었던 전시장 천장과 벽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특수효과어 어우러져 에어컨 바람이 아주 시원한 전시장 내부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올때는 아이들에게 막대풍선을 나눠줍니다.

아이들은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업~~~~ ^^

 

아주 무덥던 여름날~ 시원한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쩌면 평생 단 한번뿐일지도 모를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를 만난것도 행운인것 같아요.

가격이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시원한 과거로의 여행이었단 점에서 대만족입니다.^^

 

시원함이 있는 과거로의 여행~~~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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