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다른 6살 차이 남매를 위한 아빠가 만든 베이컨말이 두가지~!
추석 연휴가 있는 한주여서 인지 월요일부터 괜히 설레입니다.
10살 딸아이는 재량휴업으로 오늘부터 긴 연휴이고...
아빠도 역시 거리상의 문제로 월요일, 화요일은 재택근무를 빙자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ㅋㅋ
44개월 아들녀석은 한복을 입고 어린이집에 등원했습니다.^^
한복을 좋아하는건 10살 딸아이나 44개월 아들녀석이나 똑같네요.
같은듯 전혀 다른 6살 차이 남매~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를 보이는것이 바로 식성입니다.
딸아이는 어릴때부터 가리는것이 많았어요.
소스종류는 무조건 싫어합니다.ㅋㅋㅋ
그리고 버섯종류도 싫어해요...ㅡ,.ㅜ
가리는것이 많아 식사시간마다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였는데...
이젠 때되면 먹겠지~ 그러고 있습니다.ㅋ
그런 누나와는 달리 먹는건 가리는게 없는 아들녀석입니다.
특히나 버섯종류를 엄청 좋아해요.ㅋ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베이컨을 이용해 간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딸아이에겐 종종 만들어 줬었던 간식인데...^^
그땐 베이컨 맛으로 버섯을 억지로 먹긴 했었지요.ㅋㅋㅋ
허나 지금은 싫은건 끝까지 싫다고 거부하는 일이 종종 있으므로...
아예 시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팽이버섯 대신에 딸아이는 떡을 선택했어요.^^
재료 : 베이컨, 팽이버섯, 떡볶이떡
재료가 너무 간단합니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떡볶이떡은 말랑말랑한 상태가 좋아요.^^
하나씩 떼어 준비합니다.
팽이버섯은 적당량 떼어 베이컨위에 올리고 돌돌 맙니다.
떡뽁이 떡도 마찬가지....
마지막에는 이쑤시개를 이용해 풀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세요.
구울때는 이쑤시개를 살짝 빼서 끝명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구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준비한 베이컨말이를 올려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팽이버섯은 프라이팬의 열기로도 충분히 익습니다.
베이컨만 생각해 너무 익혀주면 버섯이 힘없이 흐물거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랑말랑한 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ㅋㅋ
베이컨과 함께 적당히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그렇게 구워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접시 한쪽에는 베이컨떡말이를...또다른 한쪽에는 팽이버섯베이컨말이를 담았습니다.ㅋ
아이들 취향에 맞게 준비했어요.
기호에 따라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식성이 다른 아이들때문에 처음에는 허둥지둥~ 속상한 마음도 있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서인지~
포기할껀 포기하고...아이들 입맛에 맞게 식탁을 준비하게 되는군요.ㅋ
6살 차이 남매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빠가 만든 간식입니다.
간식이라기보다는 밥반찬에 가깝습니다.ㅋㅋㅋ
간식이라고 준비하고선 한끼식사를 해결하는 셈이지요.ㅋㅋ
어쨌거나 취향 다른 남매를 만족시킨 아빠가 직접 만든 간식입니다.^^
취향 다른 6살 차이 남매를 위한 아빠가 만든 베이컨 요리 두가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아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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