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회오리감자~ 어렵지 않아요~!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회오리감자~ 어렵지 않아요~!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가을날씨입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어제는 낙엽까지 바닥에 뒹구니...확실한 가을임을 실감했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 계회을 세웠다가

미세먼지 주의보와 가을비에... 집에서 쉬기로 했어요.

서운해 하는 아이들을 위로하느라 잠시잠깐 마트나들이를 다녀온것 외엔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주중에 떨어져 지내다 주말에 집에 오는 아빠는 그 자체가 참 좋은데 말이죠~ㅋㅋ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어봤습니다.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회오리감자~

원리만 알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 : 적당한 크기의 감자, 나무꼬치

 

 

얼마전 10살 딸아이가 캠프에서 수확해온 강원도감자입니다.

그중에서 조금 작다 싶은 크기의 감자만 선별해서 준비해 봤어요.

감자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감자의 크기가 굵다면 조금 큰 대나무꼬치에 끼워도 괜찮을것 같아요.^^

 

 

꼬치에 끼운 감자는 끝에서부터 돌려가며 칼집을 넣어줍니다.

중간에 꼬치가 있기때문에 끝까지 잘리지는 않아요.^^

다만 돌려깎기를 잟야 나중에 감자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돌려깍은 감자는 손으로 살살 달래가며 꼬치 아래로 당겨줍니다.

그럼 보란듯이 호오리 모양의 감자가 만들어져요.ㅋ

 

 

보통 시장에서 파는 회오리감자는 이상태로 기름에 통째로 튀겨

원하는 양념의 가루를 솔솔 뿌려서 주는데...

통째로 튀기기엔 기름이 많이 들어갈것 같아 오븐에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오븐에 굽기전 집에 있는 재료들로 아이들이 먹기좋은 양념을 만들었어요.

 

몇번 포스팅한적이 있는 허니버터갈릭소스입니다.

 

소스 : 버터, 간마늘, 꿀, 파슬리가루

 

실온상태의 버터에 꿀과 간마늘과 파슬리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솔을 이용해 감자 구석구석 발라주면 준비 끝~~

 

 

소스를 바르는 일은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늘 시장에서만 보던 회오리감자 모양을 보고 아이들이 엄청 즐거워 하는군요.^^

 

소스 바르는 일도 사이좋게 누나한번 동생한번~~ㅋㅋㅋ

 

 

그렇게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회오리감자~

이제 오븐에서 굽기만 하면 끝~~~~

오븐이 없으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돌려가며 튀겨줘도 괜찮습니다.^^

 

 

오븐마다 성능의 차이는 있겠지만...

200도에서 15분간 구워줬어요.

 

 

반질반질 윤이 나는 회오리감자입니다.^^

소스는 기호에 따라 준비해서 발라드시면 될것 같아요.

다음에는 양파가루나, 마늘가루를 뿌려서 먹어봐야 겠습니다.ㅋ

 

 

뜨겁다며 칭얼거리면서도 호호불어가며 잘먹는 아들녀석입니다.

물론 10살 딸아이도 아주 잘 먹었지요.ㅋ

오랜만에 아빠가 만들어 준거라며 더 잘먹더라구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만든 허니터버갈릭 회오리감자입니다.^^

 

회오리감자~ 이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드세요~~ ^^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 회오리감자~

이제 집에서 손쉽게 재미있게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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