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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44개월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9.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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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44개월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

 

날이 시원했다 더웠다를 반복하더니만...

오늘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을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군요.

이른아침 내린 비때문인지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는 금요일입니다.

 

언제부턴가 주말에 집에 갈때면...

아들녀석과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ㅋ

예전에는 아빠와 몸으로 노는것 말고는 그닥~ 흥미를 가지지 않았던것 같은데..

요근래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딸아이 어릴때와 비교하면 한참 늦은 시기라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 때가 있나봐요~^^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한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

잠자리에 들기전 일기도 쓰고, 내일 등교 준비를 위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딸입니다.

그런 누나옆에서 어슬렁어슬렁 눈치를 보다...

뭔가를 잽싸게 들고 거실로 나오는 아들녀석입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딸아이가 사용하던 학습펜이로군요.ㅋㅋㅋ

 

 

아직 아들녀석을 위해 교재를 사본적이 없습니다.

전부 딸아이가 사용하던것을 물려받아 사용하거나...이웃으로부터 나눔받은것이 전부예요.

숫자, 알파벳, 한글등의 낱장은 딸아이 방문학습 선생님께서 챙겨주신것들입니다.^^

 

빨간 학습펜을 들고 나오더니 책장에서 낱장의 학습지를 죄다 꺼내어 바닥에 펼쳐 놓는군요.ㅋㅋ

 

 

철푸덕~~배깔고 엎드려서 관심가는 것부터 하나하나 학습펜을 대어봅니다.

 

 

한글을 깨우칠때가 되었다 싶어 딸아이가 그랬던것처럼 DVD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아들녀석의 관심은 그게 아닌듯 했습니다.

보다가 딴짓을 하거나... 아님 방으로 휑하니 도망을 가버리더라구요.ㅋㅋ

 

아직 때가 아닌듯 하다 판단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랬던 아들녀석이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보입니다.

한글은 몰라도 자기이름은 잘 그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자기 이름 쓰는건... 10살 누나의 노력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늦은밤~ 책상앞에 앉아 있는 누나를 방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펜을 들고 나와 공부를 하는 아들녀석~

아빠가 괜시리 웃음이 나는 이유입니다.

 

아들녀석의 한글공부를 위해...아빠표 맞춤형 교구를 고민해봐야겠어요.

 

 

아들녀석과 함께 만들고 함께 놀면 그 효과는 배가 될것 같습니다.ㅋ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44개월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

이번주말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아빠를 기쁘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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