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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부러워하는 1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8. 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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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부러워하는 1인~!

 

폭염이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덥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훌쩍 넘기는듯 하군요.

 

10살 딸아이는 여름방학을 끝내고 오늘부터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아들녀석은 늘 그랬던것처럼 여유있는 아침을 맞이하고 어린이집에 등원했습니다.

 

지난 주말, 할아버지 생신차 작은고모네를 다녀왔어요.

더운날씨에 작은 펜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신나게 즐겨서인지...

아들녀석은 녹초가 되어 아침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더라구요.

그런 아들녀석이 안쓰러우면서도 참 부럽습니다.ㅋㅋㅋ

 

특히나 어제 저녁, 아들녀석의 편안한 모습에 아빠가 제일 부러워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시원하게 씻고 거실로 모인 가족들~

아들녀석의 성화에 아이엄마가 집정리를 하는동안 TV시청을 허락했습니다.

거실 쇼파에 벌러덩 누워 TV를 시청하는 아들녀석~

 

 

본래는 아빠자리인데...아들녀석한테 뺏겨 버렸습니다.

 

주방일을 대충 끝낸 아이엄마가 아들녀석에게로 가더니...

손톱과 발톱을 깎아주는군요.ㅋ

아들녀석의 시선은 TV로 향한채 손과 발만 내어줄뿐....

 

 

아빠는 그런 아들녀석을 보며 손톱을 혼자 깎았습니다.ㅋㅋㅋㅋ

 

쇼파에 드러눠어 TV를 보는 일은 언감생심....꿈도 못꾸는 아빠인데...

집에 아무도 없을때는 아예 드러누워 TV시청을 합니다만...ㅋㅋㅋ

여튼 푹신하고 포실포실한 쇼파에 누워 TV시청하는 아들녀석이 대단히 부러웠던것 사실입니다.

 

 

평소와 달리 어느정도 TV시청을 끝낸 아들녀석이 눈을 비비며 잔다 그러는군요.ㅋ

아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아들녀석을 달랬습니다.

 

"엄마가 이불 깔아 놨데~ 어여 방에 들어가 코자~~~"

 

아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방으로 향하는 아들녀석~

아들녀석이 자리를 비우고 나서야 아빠는 살포시 쇼파에 기대어 TV시청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

 

 

곧 집안에 제왕으로 자리매김할것 같은 아들녀석입니다.

아직까지는 아이엄마가 제왕이긴 합니다만...곧 바뀔것 같긴하군요.ㅋㅋㅋ

 

때론 떼쓰며 울고, 때론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애교가 철철 넘치며

어린이집에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하원시에는 항상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놀이터를 거쳐 집으로 오는 아들녀석입니다.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부러워하는 1인~!

바로 44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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