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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흐믓하게 만든 43개월 아들녀석의 일손돕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8.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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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흐믓하게 만든 43개월 아들녀석의 일손돕기~!

 

올해 여름 전기세는 누진세로 평소보다 몇배는 더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워낙에 높다보니 아이들을 위해 에어컨을 풀가동 했었거든요.

그렇다보니 뜨거운 바깥보다는 시원한 집이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들녀석도 그런 시원함이 좋은지 짜증한번 내지 않고 잘 지내는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빨래후 건조대에 빨래는 너는것도 이제 거실에서 하게 되는경우가 많네요.

한낮의 베란다는 바깥만큼이나 뜨겁거든요.^^

아이엄마가 베란다에 있던 건조대를 거실로 들여와 빨래를 너니...

아들녀석이 두팔 걷어 부치고 도와주겠다 나섭니다.

아니 도와준다는 표현보다는 나도 하고싶다는 표현이 맞겠네요.ㅋㅋㅋ

 

 

"엄마~ 나도 하면 안될까요?"

 

아직 정확한 존칭이 뭔지 모르는 아들녀석~

존칭과 반말을 섞어가며 의사를 물어보는군요.

아들녀석의 어휘에 가끔씩 빵빵~~ 터지곤 합니다.ㅋㅋㅋ

 

엄마의 허락을 받아 금방 세탁기에서 꺼낸 축축한 빨래를 집어드는 녀석~

 

 

겁도 없이 엄마를 따라 건조대 위쪽에 널려 합니다.

키가 닿지 않으니...건조대를 내리려는 통에....ㅋㅋ

엄마의 조곤조곤한 설명에 위쪽은 포기하고 아래쪽에 빨래를 널기로 합니다.

 

 

아래쪽에 빨래를 널면서도 어디서 본건 있는지...

꼭 빨래 집게로 집어야 한다며 안간힘을 쓰는군요.

43개월 아들녀석에겐 아직 빨래집게가 쉬운 상대는 아닌듯 합니다.ㅋㅋㅋ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

 

 

뒤돌아 앉아 집중하는 모습이 제법 의젓해 보입니다.

무릎을 꿇었다가...쭈그리고 앉았다가...

빨래집게와의 사투는 한동안 계속 되었어요.ㅋ

 

 

아직 건조대 안쪽을 사용하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엄마가 빨래 너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는 그대로 흉내내어 빨래집게까지 집어가며 열심히네요.^^

그렇데 완성된 아들녀석의 빨래 널기~~~

 

 

아슬아슬하게 잘도 널어놨습니다.ㅋㅋㅋ

아래쪽은 다 됐다며 이번에는 세탁소 옷걸이에 너는걸 도전합니다.

 

 

빨래집게보다는 한결 쉬워보이네요.

그렇게 서너개를 옷걸이에 걸고는 다 했다며 박수까지 치는 아들녀석~

 

이런 아들녀석의 모습에 엄마, 아빠는 흐믓하게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어요.

훗날 커서도 이렇게 집안일을 도와줘야 할텐데 말이죠~~

 

이제 10살 초등학생인 딸아이는...글쎄요...ㅡ,.ㅜ

시키지 않으면 잘 안해요.ㅋㅋㅋㅋㅋ

조금 더 크면 동생과 함께 엄마, 아빠를 잘 도와 주겠지요?.ㅋ

 

뜨거운 여름~ 43개월 아들녀석은 이렇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흐믓하게 만든 43개월 아들녀석의 집안 일손돕기~!

아들녀석의 고집에 웃음만 나오는 순간입니다.

이대로만 쭉~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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