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매운 떡볶이~!

 

 

이열치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매운 떡볶이~!

 

벌써 금요일입니다. 룰루랄라~

한동안 흐린 날씨의 연속이었는데...오늘 아침은 화창하네요.^^

오랜만에 파아란 하늘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ㅋ

 

점점 숙녀가 되어가는 10살 딸아이~

오랜만에 아빠가 만들어준 떡볶이가 먹고 싶다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종류의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간장(궁중)떡볶이...ㅋㅋㅋ

그래도 가장 기본은 고추장이 들어간 떡볶이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는 딸아이도 빨간 고추장이 들어간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아이들 입맛때문에 매운맛은 언감생심이였는데...ㅋㅋㅋ

그래서 도전해 봤습니다.

 

재료 : 떡볶이떡, 사각어묵, 각종채소, 삶은 계란, 당면

 

 

먼저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야채를 꺼내어 손질합니다.

소세지도 있길래 준비해 봤어요.

떡볶이떡은 엉겨붙지 않게 하나씩 뜯어 준비하고, 사각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계란은 미리 삶아 준비하구요.^^

 

 

고추장 양념은 고추장, 올리고당, 매실액, 간장 아주조금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멸치육수가 있으면 넣어주시고, 아니면 그냥 맹물을 넣어도 상관없어요.^^

 

 

잘 섞어진 양념에 고추가루 한스푼 넣고 잘 섞어줍니다.ㅋ

양념을 불에서 먼저 끓여 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떡볶이떡과 삶은 계란을 먼저 넣어줍니다.

 

 

차례대로 불린 당면과 사각어묵~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한 야채를 넣어줍니다.

양념이 고루 잘 배이도록 뒤적여주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당면의 상태를 보고 왼성 여부를 판단하시면 될것 같아요.ㅋㅋ

 

그릇에 담아 냅니다.

 

 

10살 딸아이는 연신 맛있겠다며...호들갑을 떨며 식탁앞에 앉습니다.

그리고 한입 베어물더니...매워~~를 연발하네요.ㅋ

그래도 예전처럼 포기하지 않고 잘 먹는군요.

 

그런 누나의 모습을 보고 아주 당당하게 포크를 집어드는 40개월 아들녀석~

 

 

많이 매울텐데~~라며 걱정하는 누나와 아빠를 쳐다보며 한입 크게 벌리고 먹습니다.

그런데....

 

 

먹자 마자 반응이 오는것 같더니....ㅋㅋㅋㅋ

 

 

그렇죠~ 아직 매운걸 잘 못먹는데...아들녀석이 먹기엔 너무 맵습니다.

먹던 떡볶이를 뱉어 내고...한동안 찬물에 혀를 담그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조금 더 크면 매운것도 잘먹는 사내녀석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슬~~~ 알아가겠지요?ㅋㅋㅋ

 

이열치열~ 딸아이의 부탁으로 집에서 만든 매운 떡볶이~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 나니 개운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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