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남은 동물모양 파스타로 만든 아이간식~ 파스타 스낵~!

 

애매하게 남은 동물모양 파스타로 만든 아이간식~ 파스타 스낵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봄이 확실히 맞긴 맞는데... 이런날일수록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39개월 아들녀석도 독감에서 완전히 해방된 모습입니다.^^

 

독감으로 집에서 쉬는동안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아들녀석~

행여나 어린이집에 안가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기우였어요.

아주 씩씩하게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아들녀석~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주 즐겁게 어울렸다는 후문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오는 시간은 오후 느즈막한 시간입니다.

뭔가 입이 심심할 시간이지요.ㅋㅋㅋ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을 고민하다...어중간하게 남은 파스타를 발견했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모양의 파스타인데...

정말 어중간하게 남아 있더라구요.ㅋㅋㅋ

예전에 스파게티면으로 간식을 만든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동물모양 파스타로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파스타, 계피가루, 설탕, 튀김유

 

 

계피가루가 있으면 준비하시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요.^^

설탕에 계피가루를 섞어 미리 준비합니다.

뚜껑이 있는 그릇에 섞어서 준비하시면 좋아요.^^

 

 

파스타는 한번 삶아 줍니다.

끓는물에 파스타를 넣고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삶아주세요.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시구요. 찬물로는 행구지 마세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사람아 건진 파스타를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바삭하게 튀긴 파스타는 기름기를 어느정도 빼고, 미리 준비해놓은 설탕 그릇에 넣어주세요.ㅋ

 

 

한김 식힌다고 시간을 지체하면 설탕이 고루 묻지 않습니다.

뜨거울때 기름기만 빼고 바로 설탕을 묻혀주시는게 포인트예요.^^;;

 

 

미리 준비한 그릇에 넣고 뚜껑을 닫아 쉐끼쉐끼 흔들어 줬습니다.^^

 은은한 계피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하는군요.

튀긴 파스타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것 같습니다.ㅋ

 

 

동물모양 파스타 중간에 뭉텅이로 들어간 설탕만 살살 털어준 후에...그릇에 담아 냅니다.

고소한 냄새를 맡고 주방으로 달려온 아이들~

하나씩 집에 맛보더니...연신 빨리 달라고 아우성들이네요.ㅋ

 

 

어중간한 양이지만... 두번에 나눠 튀겨냈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접시를 후다닥 해치우는 아이들입니다.ㅋ

 

두번째껀 조금 더 바삭하게 튀겨줬어요.

설탕을 고루 묻히고 난뒤에는 한김 식혀 그릇에 내는게 더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동물모양을 찾아가면서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아들녀석은 동물모양과는 상관없이~ 주황색만 골라먹는 군요.ㅋㅋㅋ

 

"은후야 맛있어?"

 

맛있냐고 물어보니 대답 대신~ 쌍엄지를 치켜드는 녀석~ㅋㅋㅋ

 

 

손은 엄지를 치켜세우는데...눈은 누나의 손을 향해 있군요..ㅋㅋㅋ

행여나 누나가 다 먹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다시 접시에 집중하는 아들녀석~

 

 

주황색만 쏙쏙 골라먹었나봐요~ㅋㅋㅋ

아이들 틈에 끼어 저도 하나를 살짝 맛봤습니다.

 

 

첫맛은 달콤하고, 은은한 계피향이 코끝으로 전해져 올때쯤~

튀긴 파스타의 고소함이 마지막에 남는맛이로군요.^^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만 합니다.ㅋ

 

 

입에 설탕을 가득 묻히고는 수줍게 아빠에게 한마디 하는군요.

 

"더 줘~~~"

 

에고 어쩌나~~~

아들녀석의 더달라는 한마디에 다음에 또 해준다는 약속을 해야만 했습니다.ㅋ

다음에는 요 간식을 위한 파스타를 구입해야겠네요.ㅋㅋㅋ

 

어중간하게 남은 동물모양 파스타로 만든 아이간식~

이번에도 대 성공입니다.

 

어중간하고 애매하게 남은 파스타~

고민하지 말고, 아이간식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