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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바나나가 들어간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핀~!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6. 4.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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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바나나가 들어간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핀~!

 

낮으로는 제법 덥습니다. 머지 않아 여름이 찾아올것만 같은 날씨입니다.^^

이제 4월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다음달이면 행사가 많은 5월~ 벌써부터 각종 행사 걱정이 살짝~ 되는군요.ㅋ

 

주말이면 그 여느때보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딸아이와 요리시간을 즐겼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와 얼마만에 즐겨보는 요리시간인지...^^;;

며칠전부터 머핀을 만들자는 딸아이의 말에~

시판용 믹스만 사다놓고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만들게 되었어요.ㅋ

 

재료 : 시판용 머핀믹스, 우유, 버터, 계란2개, 바나나, 초코칩(선택)

 

 

시판용 머핀믹스의 설명서를 꼼꼼히 체크하던 딸아이가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어 놓습니다.

차가운 계란 보다는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하는게 좋다고 나와 있었거든요.ㅋ

버터는 중탕을 해서 녹입니다.

정확하게 계량하면 좋은데...귀차니즘때문에...

대략 소주컵을 이용하면 편합니다.ㅋㅋㅋ

 

 

버터를 녹이는 동안 믹스에 계란을 넣고 섞어줍니다.

섞는건 10살 딸아이의 몫이였어요.

이젠 손끝이 제법 야무집니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뒤적뒤적 섞어주고...

우유와 녹인 버터를 넣고 다시 섞어줍니다.

우유가 없으면 물을 넣어도 되는데...우유가 들어가야 더 부드러운것 같아요.^^

 

 

실리콘 주걱으로 섞다가 버터를 마지막에 넣고는 거품기로 마구마구 저어주세요.

반죽의 마무리도 10살 딸아이의 몫이였습니다.ㅋ

 

 

반죽은 끊어지지 않고 주루루룩~~~ 흐르는 정도의 농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머핀틀에 부어주어야 하는데요.

짤주머니가 있으면 편한데...짤주머니가 없는 관계로 위생비닐팩을 이용했습니다.

큰 컵에 비닐팩을 넣고...반죽을 적당량만큼 부어줬어요.

 

 

비닐팩 한쪽끝을 가위로 잘라 짤주머니 대신 사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딸아이가 머핀틀에 반죽을 짜서 준비하는 동안~

바나나를 얇게 잘라 준비합니다.

 

 

머핀틀에 머핀용기를 넣고 반죽을 짜줍니다.

절반정도 반죽을 짜고, 바나나를 올리고, 다시 반죽으로 바나나를 덮어줬어요.

반죽의 일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칩을 섞어줬습니다.

 

 

마핀틀에 반죽은 70~80%가량만 채워주세요.

구워지면서 부풀어 오르기때문에 꽉 채웠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ㅋㅋㅋ

다 채워진 반죽위에 바나나 한조각씩 올려봤습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5분가량 구워주면 머핀 완성~

오븐은 성능에 따라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오븐 성능에 따라 구워주세요.^^

 

머핀이 구워지는 동안...언제나 그랬듯 딸아이가 오븐앞을 서성입니다.

달달한 냄새가 오븐에서 풍겨나올때쯤~

딸아이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번지는 군요.^^

 

 

머핀이 다 구워졌다는 알람소리가 들려오고...

딸아이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븐앞에 섰습니다.

오븐이 뜨거우므로...꺼내는 일은 아빠가 했어요.

 

반죽을 조금 묽게 했더니 모핀모양이 아주~ 잘 잡혔습니다.ㅋㅋㅋ

사실 반북을 머핀 틀에 붓고나서는 바닥에 두어번 쳐주시는게 좋습니다.

반죽안에 있는 공기를 빼주는 일인데요~

그래야 일정한 모양으로 머핀이 구워져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머핀은...

한김 식힌후에 틀에서 빼줍니다.

머핀은 뜨거울때보다 함김 식었을때가 더 맛있더라구요.

 

 

모양이 예쁜 머핀은 슈가파우더로 장식을 해줬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하니 더없이 즐거운 시간입니다.^^

 

39개월 아들녀석이 낮잠을 즐기는 동안 딸아이와 둘이서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ㅋ

오랜만에 딸아이와 둘만의 시간이여서인지...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딸아이와 함께 구운 머핀을 한입 먹어봅니다.

접시에 담고, 유산지를 벗겨내고 포크로 한입~~~

 

바나나가 들어가서인지 훨씬 더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입니다.^^

반죽이 조금 질어서...바나나도...초코칩도 다 아래로 가라앉아버렸다는게 함정이긴하지만...ㅋㅋㅋ

 

 

딸아이도 자기가 직접 만든거라 그런지...더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즐긴 딸아이와의 요리시간~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더 즐겁게 머핀을 만들 수 있었던것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머핀은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부재료를 첨가할 수 있는데요~

크린베리나 건포도를 첨가하셔도 아주 훌륭합니다.

아이들과 조금 더 재미있는 머핀을 만들려면...

생크림을 만들어 머핀위에 장식하는것도 좋지요~~~ ^^;;

 

직접 만들어서 맛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한 요리시간이여서인지...

딸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머핀을 두개나 먹었습니다.ㅋㅋㅋ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종종 아이들과 요리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바나나가 들어간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제 머핀~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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