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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만든 봄내음 가득한 두릅김밥~!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6. 4.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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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만든 봄내음 가득한 두릅김밥~!

 

봄비가 여름 장마처럼 내린 하루였습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은 괜시리 기분이 더 상쾌해 지는것 같아요.

비로 인해 미세먼지도 줄어들었을 것이고...공기도 꽤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기분~ 주말까지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미세먼지로 주말 나들이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요즘~

10살 딸아이가 김밥이 먹고 싶다는 말에...

봄나물도 몇가지 구입했습니다.

 

그냥 김밥은 심심(?)하니 조금 색다른 김밥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헸고...

김밥에 두릅을 넣어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ㅋ

 

 

김밥 재료들이야 기호대로 혹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훌륭한것 같아요.^^

계란에 당근과 버섯을 잘게 썰어 넣어 지단을 만들었습니다.

햄은 김밥용으로 구입해서 굽지 않고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냈어요.

오이도 식초와 소금간을 해서 준비하고...

아빠가 좋아하는 참치도 준비했습니다.ㅋ

 

 

김밥에 빠질 수 없는 단무지와 우엉은 시판용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두릅은 데쳐 나물 무치듯 조물조물 무쳐 준비해봤어요.

데치기전에 굵은 가시가 있는 부분은 골라내고~

가급적 연한 부분을 끓는물에 데쳤습니다.

 

 

끓는 물에 데쳐내고, 소금, 참기름, 참깨,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줬어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과 또 다른 맛이네요.

쌉싸름한 맛이 좋긴 한데...아이들은 그 특유의 쌉싸름함때문에 먹기 꺼려하더라구요.

김밥속에 넣으면 잘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ㅋ

 

 

엄마, 아빠가 부지런히 김밥 재료를 만드는 동안~

39개월 아들녀석도 한몫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맛살을 적당한 크기로 찢는 일이였어요.

 

 

"은후야~ 이렇게 찢으면 되~~~~"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다른 재료 준비를 마무리하는 동안~

아들녀석의 먹방 본능이 또 발동을 한듯 합니다.ㅋㅋㅋ

맛살을 찢으라고 했더니...껍질만 벗기고 바로 입속으로 직행중이더라구요.

 

 

두세개는 집어 먹은듯 합니다.ㅋㅋㅋ

우여곡절끝에 재료준비를 끝내고, 거실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김밥을 말았습니다.

 

 

즉석으로 만든 김밥을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아이엄마는 가족들이 김밥속 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줬습니다.

아빠는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김밥을...

10살 딸아이는 아니나 다를까....두릅은 빼달라 주문하는군요.ㅋ

 

아들녀석은 엄마를 따라 옆에서 김밥을 말았습니다.

모양은 형편없습니다만...맛은 좋으네요.ㅋㅋㅋ

 

 

자기가 만든 김밥에 꽤 만족하는 눈치입니다.

김밥을 말아놓고 잘 만들지 않았냐고 아빠에게 어필하는군요.ㅋ

 

 

그렇게 각자가 원하는 김밥이 완성되고~

드디어 식사시간입니다.

김밥은 뭐니뭐니해도 속재료가 듬뿍 들어간 꼬다리(?)가 최고지요.ㅋㅋㅋ

 

 

아빠가 선택한 김밥은 두릅이 왕창 들어간 두릅김밥입니다.

단무지의 새콤함과 오이의 아삭함...

그리고 폭신한 계란지단과...쌉싸름함이 느껴지는 두릅까지...

아빠에겐 최고의 김밥이였습니다.^^

 

 

아른 아침 김밥을 싸서 나들이를 가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미세먼지때문에 나들이를 포기하고,

집에서 온가족이 둘러앉아 김밥을 만들어 먹는 일도 꽤 즐겁습니다.

맛 또한 일품이지요.^^

 

이번주말에는 아이들 친할머니 산소에 다녀오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밥을 다시 한번 더 만들어야 할까봐요~ㅋ

아이들과 함께 만든 봄내음 가득한 김밥을 가지고 가면~~

할머니도 아주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봄내음 가득한 두릅김밥~!

나들이 못간 아쉬움을 김밥으로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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