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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들의 생애 첫 배변 도전기~그 결과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2.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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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들의 생애 첫 배변 도전기~그 결과는?

 

설날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반짝추위가 다시 오겠지만 연휴내내 날씨가 포근해서 좋으네요.

이런 좋은 날씨에 은벼리네는 감기로 고생중입니다.

아빠가 감기몸살로 고생했는데...이젠 아들녀석이 감기로 고생중이네요.

연휴여서 병원이 문을 열었을까 전전긍긍했는데...다행히 동네 소아과가 문을 열었네요.

얼른 다녀와야 겠습니다.

 

유난히 감기가 잦은 아들녀석~

그만큼 성장속도도 눈부십니다.

잠잘때와 외출할때를 제외하곤 기저귀를 하지 않는데...

연휴 둘째날부터 스스로 [쉬나오려고 그래~]라는 말을 해서 엄마를 기쁘게 했더랍니다.ㅋ

그전에는 시간에 맞춰 소변을 늬었었거든요.

딸아이때보다 훨씬 늦긴 하지만...스스로 깨우쳐간다는 사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그런 기쁨도 잠시...엄마, 아빠를 더 기쁘게 한건 바로 어제 저녁이였어요.

엄마에게 쪼르를 달려가더니 응가가 나오려고 한다고 말하더라구요.ㅋ

얼른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변기에 앉혔습니다.

 

 

그런데 욘석~ 볼일은 보지 않고 뭐가 그리 부산스러운지...ㅋㅋㅋ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휴지를 풀었다 접었다...ㅋㅋㅋ

 

"은후야~ 응가 안나와?"

"응가 나와~"

 

 

아빠의 물음에 응가가 나온다는 대답을 하고는 잠시 힘주는 시늉을 합니다.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변기에 앉아 휴지를 풀어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마도 처음이라 마음먹은 것과 달리 응가가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첫술에 배부를리 없지요~ㅋ

 

 

한참을 몸부림(?) 치던 아들녀석~

큰 결심을 했는지...다시 휴지를 둘둘 풀어 손에 쥡니다.

 

 

뭘 하나 싶었는데...ㅋㅋ

어디서 본건 있는지 뒤를 닦는 시늉을 하는군요.

응가를 성공한것도 아닌데...ㅋㅋㅋ

 

 

그리고는 냄새가 난다며 코를 막는 시늉까지 합니다.

진짜 냄새가 날때 코를 막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ㅋㅋ

 

 

비록 혼자서 응가 보기는 실패하였습니다만,

먼저 이야기하고 변기에 앉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날입니다.

다음에는 꼭 성공할 수 있겠지요?..ㅋ

 

 

욕실의 변기에서 내려와 아들녀석이 사용하던 작은 배변기에 앉아서도 한참을 끙끙거렸는데..

응가는 나오지 않았어요.

아마도 아직 정확한 그 느낌(?)을 알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소변도 그랬던것처럼...대변도 곧 큰 깨달음을 얻고 성공하겠지요?...ㅋㅋ

 

아들녀석의 하루하루 눈부신 성장을 응원합니다.

이번주는 아들녀석의 그런 성장을 계속 지켜볼 수 있어 좋군요.^^

사진으로...기록으로 많이 남겨놔야겠습니다.ㅋ

 

36개월 아들녀석의 생애 첫 배변 도전기~

비록 실패 했지만,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됩니다.

 

아들~ 아빠가 항상 응원한단다~ 화이팅!!!

 

@ 감기도 얼른 떨쳐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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