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넣어 아빠가 직접 만든 아이간식~ 닭봉구이와 웨지감자~!

 

 

이것 넣어 아빠가 직접 만든 아이간식~ 닭봉구이와 웨지감자~!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듯 합니다.

어제보다 또 덜추운 느낌이네요.^^

이번주말은 조금 더 덜 추웠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ㅋ

 

그러고보니 9살 딸아이의 겨울방학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나면 구정 설연휴가 있고, 연휴가 끝나면 새학기 준비로 또 바쁘겠네요.^^

겨울방학 중인 9살 딸아이를 위해 아빠가 직접 만든 간식~

닭봉구이와 웨지감자입니다.^^

 

오븐을 이용해 가끔씩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뭔가를 넣어봤어요.ㅋ

 

재료 : 닭봉, 감자, 올리브유, 버터, 간마늘,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카레가루

 

감자와 닭봉은 따로 구워 줄겁니다.^^

닭봉은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우유에 담궈주세요.

잡내를 없애기 위함인데요.

20분에서 30분정도 담궈두시면 될듯 합니다.

 

 

그러는 동안 핵심포인트가 될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그냥 올리브유에 소금, 후추로 간하고 파슬리가루만 살짝 첨가하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허나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재료를 첨가해 봤어요.

실온에서 녹인 버터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그리고 카레가루와 간마늘을 첨가해줬습니다.ㅋ

잘 저어 섞어주세요.^^

 

 

먼저 감자부터 손질합니다.

웨지감자는 껍질째 구워야하는데...아이들이 먹을거라 껍질을 벗겼어요.

반달모양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오븐에 자동기능을 이용하여 그냥 구워도 되지만...

이번에는 한번 삶아 사용했습니다.

 

 

삶아 건진 감자를 미리 준비한 소스를 고루 묻혀 오븐에 고워주시면 되는데요.

 고루 익을 수 있도록 체에 올려 구워주세요.

 

 

200도에서 10분간 구워주면 완성~~~

감자 크기에 따라 굽는 시간을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감자를 굽는 동안 닭봉도 손질해 놓습니다.

우유에서 건진 닭봉은 깨끗한 물에 다시 한번 헹궈내고...

닭봉 역시 한번 삶아 줬어요.

그냥 구워도 되는데...조금더 담백하게 하기 위해 끓여서 기름을 어느정도 제거해 줬습니다.

 

 

삶아 건진 닭봉 역시 소스를 고루 묻혀줍니다.

그리고 체에 올려 그대로 구워주시면 되요.^^

250도로 20분간 구워줬습니다.

중간에 꺼내어 닭봉을 뒤집거나...혹은 다시 한번 소스를 묻혀 구워주셔도 OK

 

 

오븐에서 꺼내어 한김 식힌후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향긋한 카레향이 은은하게 베여 아이들도 주방으로 달려오네요.ㅋㅋ

그릇에 담아 식탁이 아닌 거실에 둘러 앉아 먹기로 합니다.

 

 

웨지감자는 그 자체로 짭쪼롬하기도 하지만...

머스타드 소스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머스타드 소스가 없었던 관계로...그냥 먹었습니다.ㅋㅋ

 

카레와 간 마늘이 들어간 닭봉구이와 웨지감자구이...

아이들 간식, 아니 어른들 간신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닭봉은 한번 삶아서 오븐에 구워서인지 훨씬 담백합니다.

아이엄마는 그냥 구운게 더 맛있다고는 하는데...ㅋ

아마도 기름기가 너무 빠져서인가봐요.

그래도 카레향과 마늘향이 은은하게 베여 있어 훨씬 맛이 좋습니다.^^

 

 

9살 딸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역시 아빠가 만들어 주는게 최고라며...칭찬도 아끼지 않네요.ㅋㅋㅋ

낮잠을 자다 일어난 아들녀석은...비몽사몽 닭봉을 양손에 들고 먹었구요.

오랜만에 온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게 간식을 먹었네요.^^

 

아빠가 해주는 음식은 실험적인게 많습니다.ㅋ

인터넷으로 얻은 정보에 호기심이 더해져~ 새로운 맛으로 탄생할때가 더러 있어요.

더러는 요상한 음식이 되기도 하지만...ㅋㅋ

여튼 이번에는 대성공입니다.^^

 

카레가루와 간마늘이 들어간 닭봉 구이와 웨지감자 구이~

겨울방학 아이들 간식으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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