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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하는건 뭐든지 따라하는 35개월 아들녀석의 호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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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하는건 뭐든지 따라하는 35개월 아들녀석의 호기~!

 

35개월...며칠후면 36개월로 접어드는 아들녀석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떼쓰기와 울음이 잦다 싶었는데...

그리고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던 녀석이였는데...

이젠 아빠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꼭 한번은 따라하려는 모습을 보이네요.ㅋ

 

이제 아빠를 따라하려는 본능이 슬~~ 나오는 시기인듯 합니다.

쇼파에 드러눕는것도 아빠의 모습을 봐서이겠지요.ㅋㅋㅋ

 

주말에 집에 오면 아빠는 늘~ 욕실문에 걸터 앉아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족욕을 가장한 발씻기를 합니다.ㅋㅋ

그런에 35개월 아들녀석~ 그 마저도 따라하겠다며 나서더라구요.

말려도 봤지만...고집을 꺾을 수 없습니다.^^;;

 

 

거실에서 편하게 하라고 세수대야를 거실로 가져왔더니만...

아빠처럼 욕실문턱에 걸터 앉아 발을 씻어야 한다는 군요.

비누까지 챙겨서 말이지요.ㅋㅋㅋㅋ

 

 

아직 허리를 숙여 발씻는 것이 서툴다보니...

유연성을 한껏 발휘하며 발을 씻습니다.

그 바람에 바지가 몽땅 젖어 버렸어요.ㅋㅋㅋ

 

 

 

오른발, 왼발~ 아빠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보고서는 완벽하게 따라하는 녀석입니다.

발을 다 씻고는 개운함을 느낀것인지...

두발을 세수대야에 담그고는 한참을 베시시 웃고 있네요.^^

 

 

 

꼼지락~ 꼼지락~

따뜻한 물에 족욕하는 느낌은...뭐...말 안해도 다 아시죠?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아빠가 그랬던것 처럼...

욕실의 샤워기로 발을 헹구고 나서야 발씻기는 끝이 났습니다.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던 아들녀석이였는데...

어느순간, 누나가 아닌 이제 아빠의 행동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그럴 시기인가 봅니다.

 

그런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니...평소 편한대로 마음대로 하던 행동들을 조금 조심해야겠단 생각도 드는군요.ㅋ

양말은 벗어서 빨래통에...거실에 한번 앉으면 왠만해선 움직이지 않는데...

벌떡벌떡 일어나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줘야 겠습니다.

쇼파에는 왠만해선 눕지 말아야 할것 같구요. ㅠ.ㅠ

아빠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려는 35개월 아들녀석때문에 아빠의 행동도 고쳐질것 같습니다.ㅋ

 

2016년 모범적이고 바른 아빠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겠어요.

아들녀석 덕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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