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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하는 아빠를 감동시킨 35개월 아들녀석의 한마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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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하는 아빠를 감동시킨 35개월 아들녀석의 한마디~!

 

병신년 새해~ 꿀맛같은 연휴를 끝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날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첫출근 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짧은 연휴였지만, 주중에 떨어져 지내서였는지...

특히 35개월 아들녀석이 제일 신나했었던것 같아요.

연휴내내 그림도 그리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오랜만에 쉼~~~ 을 즐긴것 같아요.^^

 

꿀맛같은 연휴를 끝내고, 출근을 위해 느즈막히 정리를 하고 있는데...

잠잘 준비를 끝낸 아들녀석이 거실로 나오더니 분주히 움직이더라구요.

 

 

뭐하는지 지켜봤더니...

장난감 싱크대에서 이것저것 꺼내더니 거실장위에 상차림을 시작하는군요.

접시와 그릇에 음식을 담아올때마다 어떤 음식인지 알려줍니다.ㅋㅋ

 

 

생선을 비롯해 계란후라이, 후식까지 챙겨서 상차림을 하네요.

마지막으로 [밥]을 챙깁니다.

 

장난감 싱크대에서 한참동안 뭔가를 찾는듯 하더니만...

냄비를 찾는거였어요.ㅋㅋㅋ

 

 

눈깜짝 할 사이에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이 녀석~~~

그릇을 들고 아빠를 향해 다가오더니만...

그릇을 건네며 한마디 합니다.

 

"밥은 먹어야지이~~~"

"응???"


 

 

아들녀석의 성화에 먹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들녀석은 옆에서 혼잣말로 뭔가를 중얼중얼 거리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아빠에 대한 걱정, 안쓰러움, 아쉬움 등등이 묻어나는것 같았어요.

 

월요일 아침이면

아들녀석은 어린이집 겨울방학을 끝내고 다시 등원을 하고,

아빠 역시~ 새해 첫 출근을 하게 되는 셈이지요.

주중에 떨어져 있다 보니, 월요일 아침에 인사를 하면 금요일 아니 토요일 아침에나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였는지...잠자리에 들기전에

거실에 홀로 있는 아빠가 걱정이 되었던것인지 상차림을 한것 같습니다.

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고 말이지요.^^

 

 

아들녀석의 밥 챙겨먹으라는 당부에...

괜시리 미소가 지어지며 더더욱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일부러 아들녀석 보는 앞에서 열심히 먹는 시늉을 했습니다.

35개월 아들녀석은 무심한척 하면서...

아빠가 식사를 끝낼때까지 옆에서 딴짓을 하더라구요.ㅋ

 

 

꿀맛 같은 연휴 마지막날 밤~

느닷없는 아들녀석의 밥 챙겨먹으라는 한마디에 새해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평소에는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이였어요.

아들녀석의 눈에 비친 아침시간 아빠의 모습은...

부시시한 모습으로 출근준비에 바쁜 모습이였나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에는 기필코 아이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해야겠어요.^^

더불어 아침에 굶는 식습관도 조금 개선 해봐야겠습니다.ㅋ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병신년 새해 첫 출근...

35개월 아들녀석의 느닷없는 한마디에 힘이 불끈 솟습니다.ㅋㅋ

병신년~ 이땅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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