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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아들녀석의 이유 있는 고집~ 혼자서도 잘해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12.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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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아들녀석의 이유 있는 고집~ 혼자서도 잘해요~!

 

올해도 이제 10여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까요?

지금부터라도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봐야겠습니다.

 

10월부터 시작된 주말 가족 생활~ㅋ

주중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성장이 부쩍 눈에 띕니다.

특히, 35개월 아들녀석의 성장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어휘력도 쑥쑥~ 늘어난것 같고...

요즘엔 뭔든 혼자서 하려는 고집 아닌 고집이 생겨버렸어요.ㅋ

 

장이 튼튼한 아들녀석~

아침이면 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볼일을 봅니다.

아직 대소변 훈련중인지라...아침의 볼일은 조금 더 시간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ㅋ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서는 엄마, 아빠에게 응가를 했다며 당당하게 말하는 아들녀석~

엄마는 환하게 웃어보이며 욕실로 데리고 가 엉덩이를 씻겨 내보냅니다.

조급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조금 더 지켜보며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아들녀석을 내보내며, 옷 좀 입혀달라며 이야기하네요.

내의를 꺼내와 입혀주려는데...

35개월 아들녀석~ 한사코 본인이 입겠다며 아빠의 도움을 거부하는군요.ㅋㅋ

 

 

거실장에 걸터앉아 내복입기에 안간힘을 쏟습니다.

한쪽발은 넣었고, 다른쪽 발을 넣으려는데...생각처럼 잘 되지 않나봐요.ㅋㅋㅋ

 

 

다시 한번 내복 바지를 확인하고 심기일전합니다.

보다 못한 아빠가 조언을 해줬지요.ㅋㅋ

 

"은후야~ 내려와 앉아서 입어봐~~~ ^^"

 

아빠말을 듣고선 거실바닥에 앉아 다시 시도를 해보는 아들녀석입니다.

 

 

몇번의 시도끝에 바지입기에 성공한 아들녀석~

내복 바지를 무릎까지 올리고는 벌떡 일어서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이제 바지도 혼자서 척척~ 입는 35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뭐든 자기가 하겠다며 한사코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는 녀석인데...

옷입는 모습을 보니...이유있는 고집이였군요.^^

 

 

일어서서는 바지를 잽싸게 올리는 아들녀석~

 ㅋㅋㅋ 참 대견스럽네요.^^

 

 

바지를 다 올리고는 아빠를 발견한 아들녀석~

멋쩍은지... 경례를 하고는 쪼르르 안방으로 달려갑니다.ㅋㅋㅋ

 

 

어느덧 이만큼 자라있는 아들녀석입니다.

늘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참 큰데....

아빠의 걱정, 아쉬움과는 달리~ 아들녀석은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아빠에게 애교는 물론이요~

무릎에 앉아 주말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어요.

 

더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 주고, 놀아줘야 겠습니다.^^

 

늘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35개월 아들녀석의 이유 있는 고집이 대견스러운 순간이였어요.^^

마치 아빠 앞에서 [혼자서도 잘해요~]라고 말하는듯 했습니다.

 

장하다~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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