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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땐~ 아빠가 직접 끓여주는 만두국이 최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12. 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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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땐~ 아빠가 직접 끓여주는 만두국이 최고~!

 

2015년을 하루 앞둔 오늘~ 비소식이 있다기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다행히 햇빛이 비추네요.

오늘은 많이 춥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추우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추운 겨울날이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탕을 종종 해먹긴 했는데...

이번에는 35개월 아들녀석이 무진장 좋아하는 만두국을 끓여봤어요.

여기에 떡국떡만 넣으면 떡만둣국이 되겠네요.ㅋㅋ

 

아주 간단한 초보아빠만의 만두국 레시피~

 

재료 : 멸치육수(멸치, 다시마), 양파, 당근, 대파, 계란1개, 시판용 물만두, 소금, 국간장, 참기름, 참깨

 

 

냉장고를 점검한 뒤~ 쓸만한 재료들을 꺼내어 봅니다.

육수는 멸치육수로 했어요.

다시망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줍니다.

 

선별된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파와 당근은 채썰어 준비하고, 대파도 어슷썰기로 준비해 둡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추고, 거품을 걷어내어 줍니다.

 

 

준비해 놓은 양파와 당근을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멸치육수에 채소가 어우러져 깊은 맛의 육수가 만들어 지거든요.^^

 

 

한소큼 끓어 오르면 시판용 물만두를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준비하는데요.

바로 깨트려 넣어도 상관없습니다만...

조금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는 계란물을 만들어 부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계란물을 풀고,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다시 한번 끓이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으면 만둣국이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참깨를 첨가하셔도 되요.^^

추운 겨울날~ 만둣국의 고소한 향기가 폴폴 풍기니 아이들이 주방을 기웃거립니다.

아이들 성화에 덩달아 손이 바빠지더라구요.^^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고 아이들을 식탁으로 불렀습니다.

 

 

아빠의 식성을 꼭 빼닮은 35개월 아들녀석~

아니나 다를까 깨통을 달라고 하는군요.ㅋ

깨를 갈아 넣는건지...식탁위에 흩뿌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자기 식성에 맞게 깨를 더 첨가했습니다.ㅋㅋ

그 바람에 식탁위는 온통 깨가루 천지로군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

특히나 35개월 아들녀석은 만두를 먼저 건져 먹기 시작하는군요.

뜨거우니까...따로 덜어 식혀서 먹는 기지를 발휘합니다.ㅋㅋ

 

 

따끈한 국물에 부드러운 물만두가 맛이 있는지...

입을 오물거리며 눈웃음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맛있어 하니...

새해 첫날에도 아빠가 떡만두국을 책임져야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ㅋ

아이들의 겨울방학도 벌서 일주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시간 한번 참 빠릅니다.

 

후회보다는 아쉬움이 컸던 2015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오는 2016년을 힘차게 맞이해야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땐~

허한 속을 달래줄 수 있는 만두국 한그릇 어떨까요?

초보아빠의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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