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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식탁에서 맛본 아들녀석이 만든 아주 특별한 김장김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12.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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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식탁에서 맛본 아들녀석이 만든 아주 특별한 김장김치~!

 

베란다 창으로 들어오는 초겨울 햇살이 참 따사롭게 느껴지는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역시 집이 최고인것 같아요.ㅋㅋ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내의 잔소리...더불어 집안의 온기까지도...

모든것 자체가 쉼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중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긴 하나...

34개월 아들녀석의 어린이집 생활은 훤히 알고 있어요.

그건 바로 어린이집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어린이집 생활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하고 있거든요.

바로 키즈노트라는 어플입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일상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올려주시는데요.

사진을 보면서 흐믓하게 미소짓기도 하고...아드려석의 성장을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더라구요.

 

지난 금요일에도 알림을 받았습니다.

아들녀석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였어요.

전통놀이와 함께 김장체험을 다녀온 모양입니다.

 

 

아이들의고사리같은 손으로 직접 버무리고...

그 김장김치를 각자 집으로 가져왔나 봐요.

 

금요일 밤에 늦게 도착한지라...그 김치맛은 보질 못하고...

그 다음날~ 아들녀석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꼬마농부 김장체험]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행사장인듯 합니다.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을 상대로 아이들이 김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듯 한데...

김치속 양념이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맵다고 하더군요.^^

 

진지하게 김장속을 양념으로 채우는 아들녀석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늘 개구쟁이인줄만 알았는데....ㅋㅋ

 

 

김장을 끝내고, 제기차기 체험도 했나봅니다.

아들녀석이 아주 좋아했을것 같아요.

 

사진을 보고 흐믓해하며...아들 녀석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맛보았습니다.

반의반 포기를 꼭지만 따고 그대로 접시에 담아 내었습니다.

 양념과 어우러진 김치가 그럴듯해 보였어요.

 

 

이게 진짜 34개월 아들녀석이 만든 김장김치란 말인가?

감탄하며 뜨거운 밥에 얹어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이미 알고 있었지만...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매운듯 했습니다.

허나, 어른들이 먹기엔 딱 적당한 매운맛이였어요.^^

 

그렇게 한참을 먹고 있는데...뭔가 조금 이상합니다.ㅋㅋㅋ

 

 

배추 안쪽만 양념이 가득~~~

겉으로 갈수록 절임배추의 하얀 자태가 드러나더라구요.ㅋㅋㅋ

양념이 하나도 없는 그냥 배추였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없이 진짜 고사리같은 아이들 손으로만 만든 김장김치가 확실하네요.ㅋ

34개월 아들녀석이 만든 김장김치를 먹다가 한참을 웃었습니다.

더불어 양념이 베이지 않은 김치는 뭘 해먹지? 라는 고민도 했더랬지요.ㅋㅋ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한 식탁~

34개월 아들녀석이 만든 아주 특별한 김장김치가 있었기에 더 맛있고 행복한 식탁이 아니였나 생각되는군요.

오늘 낮에 간식은 아들녀석이 만든 양념이 베이지 않은 김치로 김치전을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말이지요.^^

 

34개월 아들녀석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든 아주 특별한 김장김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장김치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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