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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본 흐믓한 광경~!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11.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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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본 흐믓한 광경~!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어제밤부터 내린비가 아침까지 잔잔히 내리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차분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아이엄마에게서 전해받은 사진 몇장~

보는것 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진이였어요.

 

은벼리네가 사는 아파트의 야외주차장은 구조 특성상 소방도로입니다.

이사짐차량을 비롯한 몇몇 특별한 경우에만 주차가 허용되는 공간이지요.

관리사무소와 어린이집이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관리사무소 옆에는 2층 높이의 큰~ 나무가 서너그루 있는데요.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으로 오가는 이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며칠전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난 다음날~

낙엽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아침에 청소하시는 분들께서 열심히 쓸었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우수수 떨어졌던 모양이예요.

학교에서 하원한 아이들이 그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연을 놀이터 삼아 신나게 놀았던 모양이예요.ㅋㅋㅋ

천진난만한 웃음 가득한 사진 몇장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광경을 보고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았습니다.

낙엽을 한데 모아 그위에 누워도 보고...낙엽을 한데 뭉쳐 날려도 보고 말이지요.ㅋㅋ

 

 

흩어진 낙엽들을 빗자룰 이용해 한데 모으고...

발로 살포시 밟아도 봤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한바탕 놀고난 뒤~

바로 이어진 어린이집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33개월 아들녀석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하원시간이 되니~

그 아이들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낙엽을가지고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낙엽을 한데 모아 친구 머리위로 뿌려보기도 하고...

낙엽을 이불삼아 옴몸을 덮어보기도 했습니다.

 

 

요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보이는 33개월 아들녀석~

아니 이제 34개월로 접어드는군요.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ㅋㅋ

 

 

그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는 너나할것없이...

엄마와 함께 빗자루를 들고 낙엽을 쓸었습니다.

아주 잠깐동안의 행복한 시간이였을것 같아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더이상 낙엽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조금의 낙엽이 나뭇가지에 붙어 있긴 합니다만...

오늘 내리는 비로 그마저도 우수수 떨어져 버릴것 같아요.^^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아쉬움도 큽니다만...

아이들의 미소가~ 천진난만한 웃음이~

평소에 늘 봐왔던 풍경이지만 괜시리 흐믓해집니다.

 

삭막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본 흐믓한 광경~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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