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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득한 날~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로 즐긴 촉감놀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10.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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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득한 날~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로 즐긴 촉감놀이~!

 

미세먼지로 온 세상이 뿌옇습니다.

밖에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임에는 틀림없는데...

아무래도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이다 보니 야외활동을 자제 시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9살 딸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걸 좋아하는데...

미세먼지때문에 학교와 학원에 다녀오면 꼼짝없이 집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되버렸어요.

하지만 33개월 동생과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되는게 다행인듯 합니다.ㅋㅋ

 

아이들 간식이라도 만들어줄 요량으로 이것저것 뒤적이는데...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냥 버릴까하다가...그냥 아이들 촉감놀이나 하자며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9살 딸아이는 어릴때 밀가루나 쌀을 가지고 종종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가지고 동생이랑 놀아~~~"

 

베시시 웃으며 동생을 부르는 딸아이~

아쉽게도 빵가루 양이 얼마 되지 않아~ 준비할것도 없이 그냥 부엌 바닥에 부어버렸습니다.ㅋㅋ

 

 

바닥에 있는 빵가루를 보자마자 달려드는 두녀석~

특히나 33개월 아들녀석은 아주 신이 났네요.

손으로 살살 쓸어 모아보기도 하고...누나를 따라 그 위에 손가락으로 그림도 그려봅니다.

 

 

그리고 모았던 빵가루를 다시 평평하게 펼쳐보기도 하네요.

밀가루와 쌀과는 다르게 까실까실한 촉감이 신기한가봐요~

 손끝으로 빵가루를 집어 살펴보기도 합니다.

근데 욘석~~ 입으로도 가져가네요.

옆에 있던 누나의 만류로 그만두기는 했습니다만....ㅋㅋㅋ

 

 

빵가루를 바다에 붓고~ 아이들이 잠시 머문사이...

부엌바닥은 빵가루로 난리가 났습니다.ㅋㅋㅋ

 

 

아이들이 참 즐거워 하네요.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모아도 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펼쳐도 보고....

일어서서 발바닥으로 빵가루의 까실까실함을 느껴도 봅니다.

 

 

손과 발로 어느정도 촉감을 느끼고 나서는...

이제 아예 철푸턱 주저 앉아 빵가루를 모아 놀기 시작합니다.

9살 딸아이가 있어 큰 도움이 되는것 같긴합니다.^^

누나를 보고 곧잘 따라하는 아들녀석 이거든요.^^

 

 

한참을 놀고 난후에는 남매가 같이 청소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책상용 빗자루를 들고 와서 쓸고 담고....

한데 모았다가 다시 펼치고....ㅋㅋㅋ

 

빵가루의 양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우연히 발견한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로 아주 신나게 놀았던 오후였어요.

미세먼지로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난후에는 청소기로 쉬익~~~~ 빵가루를 청소하면 끝~~~

물론 구석구석 물걸레로 한번 더 닦아줬습니다.

그래도 밀가루보다는 훨씬~ 청소하기가 쉽군요.^^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로 촉감놀이를 했습니다.

만져보고, 밟아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모아보고, 펼쳐보고....

그리고 33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뒷마무리까지 하는 법을 배운 시간이였을꺼예요.^^

 

미세먼지 가득한 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궁무진한듯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빵가루로 아주 신나게 촉감놀이를 즐긴 하루였어요.^^

 

@ 그나저나 빵가루가 미세먼지만큼 먼지가 있으려나요?...흠...

다음에는 공기청정기를 돌리고 놀아야 할까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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