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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앞에서 되살아난 아픈 31개월 아들녀석의 입맛~!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8. 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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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앞에서 되살아난 아픈 31개월 아들녀석의 입맛~!

 

8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다가도...

한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듯 하군요.^^

어찌되었건 여름의 상징적인 8월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

올여름도 무사히 났다는 생각에 베시시 미소 지어집니다.

 

여름의 끝자락~~

지난주 금요일에 31개월 아들녀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볼풀로 수영장을 만들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올여름 마지막 물놀이 였는데요.

아주 즐겁게 놀다온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날 밤...갑자기 목이 부어 숨소리가 그렁그렁~ 잠못 이루는 밤이였지요.

토요일 아침 일찍, 소아과 오픈하는 시간에 병원들러 진찰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드를까~ 목이 심하게 붓고 약간의 염증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짧은 호흡기 치료도 하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도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처방받은 약을 먹이니 숨소리는 조금 나아지는듯 하더라구요.

목이 부어 아프거나, 혹은 구내염을 앓을 때에도 잘 안먹으려 했었는데...

이번에도 잘 먹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왠걸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약을 먹고 부었던 목이 조금 가라 앉았는지...평소보다 더 과격한(?) 먹방을 보여줬거든요.

그러다가 먹방의 끝판왕을 보여준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엄마가 끓여준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미역국을 보자마자 건더기를 건지더니 밥그릇으로 옮겨 담습니다.

유난히 미역국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식탁위에 미역국이 올라올때면 31개월 아들녀석은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9살 딸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보며...

자기 국그릇에 있는 미역국을 동생 입속으로...그릇으로 옮겨 담기 바쁘구요...ㅋ

 

 

"은후야~ 누나가 고기 줄까?"

 

동생을 챙기는 척~ 자기 몫의 미역국을 동생 입속으로....ㅋㅋ

31개월 아들녀석은 좋아하는 음식이니 아무말 하지 않고 다 받아 먹습니다.

 

 

누나가 주는것도 받아 먹고~

푸짐하게 밥그릇에 담긴 미역국과 밥을 동시에 먹습니다.

사진만 보면 어디가 아픈 아이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공기밥에 미역국 한그릇 이상 부어 말아먹고는 베시시 웃는 아들녀석~

8월의 마지막 날~ 오늘 아침에는 목의 뭇기가 완전히 가라 앉았는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어린이집에 등원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보기와는 다르게 잔병치레를 조금 많이 하는듯도 하네요.

겨울이 오기전, 보약이라도 챙겨 먹여야 할까봐요.ㅋ

 

엄마의 미역국 한그릇이 큰 힘이 되었는지...

언제 어디가 아팠냐는 듯~ 쌩쌩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녀석입니다.

소고기 미역국...

저도 참 좋아하는 데요~ 아들녀석 앞에서는 한그릇 먹기가 미안해질 정도입니다.ㅋ

미역국은 큼지막한 냄비에 한가득
긇여놔도 하루가 지나면 냄비 바닥이 보일정도입니다.ㅋㅋ

 

미역국 앞에서 완전히 되살아난 31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본능~

엄마의 정성스런 음식이 바로~ 약 입니다.^^

 

@ 포스팅을 겨우 3일 쉬었을뿐인데...몇주는 지난 느낌입니다.

9월 부터는 또 열심히~ 아이들의 모습을...아빠의 생각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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