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는 아이 뚝 그치게 만드는 마법같은 스마트폰~ 득일까? 독일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8. 17. 08:01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우는 아이 뚝 그치게 만드는 마법같은 스마트폰~ 득일까? 독일까?

 

8월도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는 느낌이예요.

큰딸아이 여름방학도 이번주면 끝이 납니다.

구내염으로 일주일동안 푹~~~ 쉬었던 31개월 아들녀석도 이번주부터 다시 어린이집에 등원하네요.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바쁜 아침과 저녁시간~

9살 딸아이는 이제 어느정도 통제가 됩니다만...

장난끼 많은 31개월 아들녀석은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치우고 뒤돌아서면 또 어질러져 있고...

개어놓은 빨래는 어느새 아들녀석의 공격으로 엉망이 되어 있기 일쑤입니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TV시청을 하겠다고 떼를쓰기 일쑤입니다.

이럴때 31개월 아들녀석을 얌전하게 만드는 물건이 있으니...

그건 바로 9살 딸아이의 스마트폰입니다.

 

어제는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주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가 분주했습니다.

31개월 아들녀석의 구내염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아르바이트를 쉬었던 아이엄마도...

곧 개학을 앞둔 9살 딸아이도 모두 바빴어요.

아빠도 물론 바빳지요.ㅋㅋㅋㅋ

어질러진 집안을 대충 정리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했거든요.

그런데 31개월 아들녀석이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두리번거려 아들녀석을 봤더니....누나의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더라구요.

 

 

여느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공공장소에서 아들녀석을 얌전하게 만들기 위해 뽀로로TV를 다운받아 보여주곤 했었습니다.

뽀로로 TV는 정말 마법같은 존재인것 같아요.^^

공공장소에서 칭얼거리다가도 뽀로로TV하나면 언제 울었냐는듯 얌전히 집중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요긴한 스마트폰이 시간이 지날수록 독이 되는 느낌입니다.

 

 

 

아빠의 휴대폰에 게임을 설치하고 가끔씩 게임을 즐겼던 딸아이~

본인의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니...그 게임 어플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심심할때 가끔 즐기는 정도였는데....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는 31개월 아들녀석~

언제 또~ 그 게임을 본것인지...한번 두번 누나옆에서 곁눈질하며 해보더니...

이젠 스스로 게임을 찾아 즐기고 있습니다.

 

 

검지손가락에 힘을 주고....스마트폰 화면에 대고 왔다 갔다~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

아들녀석의 행동을 보니 더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은후야~ 이제 그만 할까?"

 

아빠의 한마디에 그저 베시시 웃어보이기만 하는 녀석~

 

 

아빠의 부드러운 말투에도 위기감을 느낀것인지... 슬며시 자리를 옮겨 게임에 집중합니다.

31개월 아들녀석의 모습을 본 아이엄마도 걱정을 하더군요.

 

"은후야~ 그것만 하고 이제 그만해~~~"

 

아들녀석은 또다시 베시시 웃기만 할뿐 대답은 하지 않네요.

 

 

요리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재료 준비부터 재료 손질까지...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원을 그리며 진행하는 게임인데요~

특히나 여자아이들이게 인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게임을 통한 판단력, 손가락 소근육 운동에 좋겠다 생각도 했는데...ㅋㅋ

스마트폰의 잠금을 풀고...게임 어플을 혼자서 찾아 실행시킨다는 사실이 놀라움과 충격이였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습득이 빠르다고는 하나...이제 겨우 31개월인데 말이죠~

 

 

입술까지 내밀어가며 초집중을 하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빠가 계속 바라보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인지...

다시한번 멀찌감치 자리를 옮기네요.

 

 

"이제 그만~~~~"

 

아빠의 단호한 한마디에 놀란 토끼눈으로 바라봅니다.

아들녀석을 살살 달래서 스마트폰을 회수했어요.ㅋ

그 후에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31개월 아들녀석~~~

그런 아들녀석의 관심을 돌리려...오랜만에 책장의 책들을 꺼내어 책을 읽어 줬습니다.ㅋ

 

 

아무도 모르게...엄마, 아빠, 누나 할것없이 보이는대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아들녀석~

일단은 아들녀석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스마트폰을 두는 것으로 행동지침(?)을 정했습니다.

허나~ 또 귀신같이 찾아내더라구요.ㅋ

 

어쨌거나 공공장소에서는 아주 요긴한 스마트폰입니다만...

어른들처럼....31개월 아들녀석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은 화면에 집중을 하다보면 눈도 나빠질것이고,

고개를 계속 숙이다 보면...어른들에게나 있을법한 거북목도 걱정되고 말이죠~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만드는 마법같은 스마트폰~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혹~ 또래 아이가 계신분들은 어떻게 조절을 하고 계신가요?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