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헷갈리게 한 초등학교 2학년 딸이 가져온 성적표가 두개?

 

 

아빠를 헷갈리게 한 초등학교 2학년 딸이 가져온 성적표가 두개?

 

7월의 마지막주입니다. 태풍의 북상의 여파인가요?

월요일 아침부터 잔뜩 흐린 하늘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30개월 아들녀석~

아이엄마도 오전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때문에...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 일정에 맞춰야만 할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아빠의 휴가는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지난 목요일에 방학식을 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아빠가 부산출장을 다녀왔기에...

주말이 되어서야 성적표를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성적표가 두개네요...ㅋㅋ

 

 하나는 학기가 끝날때마다 봤던 생활통지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1학년에 봤던 지필성적표와 같은것인가봐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라는 한장짜리 성적표네요.

 

 

학업성취도 평가결과표는 아마도 학기중에 시험이라 불리우는 지필시험에 대한 결과인듯 하고...

생활통지표가 진짜 성적표인듯 한데...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생활총지표입니다.

옛날로 치자면 생활기록부 같은 건가요?....ㅋ

표지만 봐선 평소 학교에서 생활하던 모습들이 고스란히 기록이 되어 있는듯 보입니다.

 

 

그런데...아빠가 생각했던 예전 생활기록부 형태는 아닌듯 하군요.

각 과목별 단원이 나뉘어져있고, 각 항목에 대한 평가가 되어 있습니다.

 

 

평가는 동그라미 두개가 최고인듯~~~ ^^;;;;

하단에는 출석여부를 나타내는 란도 있습니다.

 

 

좌측에는 선생님께서 진단하신 총평이 적혀져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칭찬 일색이라 괜히 미소가 지어지는군요.ㅋ

학교에서 가정으로 라는 칸 옆에...가정에서 학교로...라는 칸이 별도로 있습니다.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ㅋㅋ

엄마, 아빠의 글씨를 공식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는데...

9살 딸아이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

 

 

이번에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표입니다.

두어번에 걸친 국어, 수학 시험...

그 시험에 대한 결과인것 같아요.

 

 

국어, 수학에 대한 각 항목별 평가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도달, 미도달....

국어과목에 미도달이 두개 있는데요.

아이엄마는 예상했다는듯~ 지그시 웃고 맙니다.

뭔가 싶어 봤더니....역시나 아빠인 저도 웃음만 나오는군요.ㅋㅋㅋ

 

 

국어든 수학이든 문제를 읽고 푸는데...

딸아이는 아는 문제라고 생각되면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답을 해버려서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역시나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도 아주 잘 파악하고 계신듯 해요...ㅋㅋ

2학기가 되면 조금 나아지겠지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표는 예전에 시험지에 빨간색연필로 점수를 매긴것과 같은것 같아요.ㅋㅋ

시험지 대신에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점수로 성적을 매기는게 아니니 일단 보기에는 좋으네요.^^

동그라미가 좌측에 많으냐 우측에 많으냐도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생 한명한명을 잘 파악하고 그에 대한 문제해결점까지도 꼼꼼히 체크해 주시니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성적표와 지필평가표 등등을 파일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적표 두개도 파일철에 보관해 뒀어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성적표...

두개의 성적표를 내밀기에 처음에는 헷갈렸습니다만...

보고 또 보니...이제 구분이 되는것 같아요.ㅋ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표는 시험에 대한 점수결과라 보면 될듯 하고...

생활통지표는 한학기동안 학교에서 생활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체크표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처음에는 성적표가 두개라 많이 헷갈렸습니다만...

이젠 구분이 되는듯 합니다.^^

 

또 한번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딸아이의 여름방학~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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