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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한 9살 딸이 생각하는 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5. 7. 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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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한 9살 딸이 생각하는 아빠~!

비 오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주말까지 비가 올꺼라는 예보가 있던데...
이 비가 더위를 조금 식혀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초등학교 2학년...
두번째 여름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작년, 1학년 첫 여름방학때와는 다른 느낌이예요.
그만큼 딸아이가 성장했다는 증거겠지요?

여름방학식을 마치고 엄마와 함께 오붓하게 분식집 데이트를 즐겼나봅니다.
9살 딸아이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동네의 분식집이예요.
늘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던 음식들인데....ㅋㅋ


딸아이는 역시나 우동을...엄마는 쫄면인듯~~~
사진으로만 봐도 모녀의 다정한 분식집데이트가 즐겁게 느껴집니다.

어느새 이렇게 훌쩍자라 엄마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밥을 다 먹고 엄마와 입가심으로 차도 한잔~
엄마는 커피를...딸아이는 물이겠지요?ㅋ

아이엄마가 분식집 데이트를 끝내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은근 부럽더라구요...ㅋㅋ

그렇게 흐믓하게 미소지으며 일을 하고 있는데...
9살 딸에게서 메세지가 전송되었습니다.



엄마와 점심을 먹어서 배가 부르다는듯~~ 이모티콘을 보내왔네요.
핸드폰을 사용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제대로 사용하는듯 합니다.ㅋㅋ
딸과의 짧막한 대화를 끝내고 나니...
이번에는 아이엄마에게서 메세지가 오네요...ㅋㅋ

딸아이의 톡메세지에 아빠가 뭐라고 저장이 되어 있는줄 아냐고 말이지요..
처음엔 무슨말인고 했는데...
캡쳐이미지를 받고 나서야 이해를 했습니다.^^


요리잘하는 아빠


뒤늦게 이걸 발견하고는 웃으며 저에게 이야기한것이였어요.
요리잘하는 아빠라.....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데...ㅋㅋㅋㅋ
어릴때부터 주말이면 주방에서 서성이는 아빠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나 봅니다.
상투적인 사랑하는 아빠가 아니여도 기분이 좋으네요.ㅋㅋ

엄마는 어떻게 저장이 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생각하는 아빠는 요리잘하는 아빠라.....
한편으로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가 아닌가 되짚어 보게도 됩니다.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한 시간도 많이 없었고...늘 누나의 모습만 강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는 상투적이더라도 진심이 담긴...
사랑하는 아빠, 멋진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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