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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차이 남매의 대반전~ 엄마를 당황하게 만든 9살 딸의 당돌한 한마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6. 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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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차이 남매의 대반전~ 엄마를 당황하게 만든 9살 딸의 당돌한 한마디~!

 

하루하루 해가 길어지고 날씨는 더워지는듯 합니다.

여름이 목전인것 같아요.^^

이 시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때문에 온나라가 떠들썩하군요.

특히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지역은 더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어서 더 이상 확진환자도 사망환자도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박 2일로의 지방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메르스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틀만에 만난 아이들~

28개월 아들녀석은 괜히 더 의젓해진 모습입니다.ㅋ

평소에는 누나를 괴롭히는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어질러 놓기 일쑤이며...호기심을 참지못해 온갖 소형 가전제품을 고장내기 일쑤였지요.

그런 28개월 아들녀석이 말을 고분고분...심부름도 아주 잘할때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과자나, 약을 먹고 난뒤에 나온 쓰레기를 버리는 일입니다.ㅋㅋ

 

"은후야~ 이거 버리고 오세요~~~"

 

손에 쓰레기를 쥐어주며 버리고 오라고 말을 하면...

두손에 꼭쥐고 휴지통에 버리고 오거든요.ㅋㅋ

 

 

아이들이 저녁 양치전에 꼭 먹는게 있습니다.

바로 스틱형태로 된 분말 유산균입니다.

 

특히나 9살 딸아이는 피부발진때문에 한의원을 여러차례 다녔습니다.

원인은 영향 불균형이 가장 크다는 진단을 받았었어요.

평소에 잘 먹지 않아... 피부에까지 영향이 미치질 못한다는 이유였어요.

그 이후로 뭐든 가리지말고 잘 먹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뭐든 먹이려 하는데...딸아이는 은근 가리는게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먹지를 않으려 합니다.

그 바람에 엄마와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지요.ㅋㅋㅋㅋ

 

먹는걸 그닥~ 즐기지 않는 누나때문에 가장 신이난건 아들녀석입니다.

똑같은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더라도...누나것이 더 맛있어 보이는지...

그릇을 바꿔치기해서 먹기 일쑤입니다.

이런일이 비일비재한데...그때마다 9살 딸아이는 웃으며 그릇을 바꿔주지요.

 

동생에겐 한없이 관대한 9살 딸~

그런 딸아이도 동생을 부려(?)먹을때가 있습니다.ㅋㅋㅋ

바로 쓰레기를 버릴때예요~

 

아들녀석과 마찬가지로 약을 먹거나 과자를 먹고나면~

딸아이에게 쓰레기를 버리라는 말을 종종 하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딸아이가 아들녀석을 부르더니...쓰레기를 쥐어주며 버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광경을 본 아이엄마~

 

"별아~ 바로 버리면 되지~ 멀리 있는 동생은 왜 불러?"

"움직이면 살빠지잖아~ 살찌려면 움직이면 안되~~"

 

ㅋㅋㅋㅋㅋ

딸아이의 말에 할말을 잃은 엄마...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 웃고 있으니...딸아이가 엄마에게 쇄기를 박습니다.

 

"엄마가 늘~ 아빠한테 하는 말이잖아~ 좀 움직여요~ 그래야 살이 빠지지~~"

 

ㅋㅋㅋㅋㅋ

딸아이가 쇄기를 박는 바람에 엄마는 아무말 못하고 한동안 멍하니 서있어야만 했어요.

 

 

9살 딸이 이제 서서히 숙녀로 변해가고 있는 듯합니다.

동생에겐 한없이 관대하지만...필요(?)에 따라서는 부려 먹을줄 아는 여유도 생긴듯 하군요.ㅋㅋㅋ

그리고 그 행동에 따른 변병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동생에 대한 사람은 변함이 없습니다.

엄마보다 더 엄마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많거든요~

 

논리적인 딸아이의 한마디에 엄마, 아빠 모두 당황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딸아이의 성장이 눈에 보여 흐믓하기까지 하네요.ㅋ

 

딸~ 맞아...엄마가 분명 아빠 더러 움직여야 살빠진다고 노래를 불러~

그러니 넌 움직이면 안되는게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네...ㅋㅋ

 

28개월 아들녀석이 성장하는 동안 9살 딸아이도 많이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6살 차이 남매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듯합니다.

앞으로 성장하면서 반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ㅋ

 

6살 차이 남매의 대반전~

엄마, 아빠를 할말없게 만든 9살 딸아이의 당돌한 한마디에 울고 웃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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