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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가 워킹맘이 되고 난 후의 작은 변화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6.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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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가 워킹맘이 되고 난 후의 작은 변화들~!

 

아침부터 땀이 나는 걸 보니...오늘 하루도 꽤 더울듯 합니다.^^

아이들의 감기가 제법 오래 가는군요.

다니던 소아과에서 이비인후과로 옮겨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다시 복용중입니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엄마는 지난달부터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28개월 아들녀석은 평소보다 일찍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지요.

직장을 퇴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중간에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해왔었는데...

둘째를 낳고 오랜만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니 설레임반 걱정반이였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에 이런저런 집안일들을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아이엄마의 출근시각은 9시 30분...

9살 딸아이 준비시켜 8시 20분에 등교시키고...

아들녀석 역시 그 시각 이후에 준비를 시켜 함께 집을 나섭니다.

가까운 거리이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서지요.

반복되는 일상이라면 익숙해졌으니 그리 힘들일도 없습니다.ㅋ

그런데 꼭 변수는 있기마련이지요.^^

 

 

정신없이 아이들 챙기고...집을 나서려는데...

배변연습 중인 아들녀석~ 그만 기막힌 타이밍에 응가를 한 모양입니다.

무슨 정신으로 뒷처리를 하고 어린이집에 아들녀석을 데려다 주고 버스를 탔는지 모르겠다며 메세제가 왔어요.ㅋㅋㅋ

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기에...그저 웃으며 고생했다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었어요.

 

 

지난 금요일 회식으로 조금 늦을것 같다고 연락을 했더니...

청소는 주말로 미루자는 아내의 메세지...

그도 그럴것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것이 청소 입니다.

치워놓고 뒤돌아보면 또다시 아이들의 흔적으로 어질러져 있으니까요.^^

 

조금 더 다정다감하게 대답을 할 수도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살짝 민망하네요.ㅋㅋㅋ

 

배변훈련 중인 아들녀석에게 온통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지라...

조그만 행동 하나에도 반응이 적극적인 아이엄마입니다.^^

배변훈련에 적응하고 있는 28개월 아들녀석~~

여름이 오기전에 완전히 적응할것 같아요.ㅋ

 

 

감기로 고생중인 아들녀석과 딸아이~

9살 딸아이도 목감기로 약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집전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전화를 받아보니 9살 딸아이였습니다.

열이 나서 조퇴를 했다는 군요.

 

메르스 이후로 미열만 있어도 해열제 처방대신에 조퇴 조치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엄마, 아빠와 전화통화만 하고...

엄마가 올때까지 혼자 있어야만 하는 딸아이가 신경이 쓰여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아이엄마는 아르바이트를 마칠 무렵부터 수시로 딸아이의 상태를 메세지로 보내왔습니다.

평소보다 메세지를 주고 받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야근을 하면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아이엄마인데...

워킹맘이 된 이후로는 야근을 하단 그러면 살짝~~ 반가워하네요.ㅋㅋㅋ

 

한동안 신경을 못쓴 탓에...베란다 실외기옆에 비둘기를 뒤늦게 발견한 모양입니다.

지난 몇해 동안에도 비둘기와 전쟁 아닌 전쟁을 했었는데...

올해는 살펴보지를 못했던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으로...치우면서도 괜히 미안함이 느껴졌다는 아이엄마~

그래도 비둘기와 함께 생활하는건 건강상 좋지 않으니까요...^^;;

 

 

 

엄마의 부재를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토요일 오전시간에는 아빠와 함께 있어야 하는 아이들~

바쁜 아침시간에도 엄마를 많이 도와주는 녀석들입니다.^^

 

메르스 확산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이때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다니기에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합니다.

혹시나 휴교령이 떨어져 당분간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면...

워킹맘이 된 엄마의 고민이 또 깊어지니까요.^^

 

아이들 감기도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엄마가 워킹맘이 되고 난 후의 작은 변화들~!

평소보다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평소보다 메세지를 주고 받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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