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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28개월 아들녀석의 개구짐~!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6. 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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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28개월 아들녀석의 개구짐~!

 

소리 없이 6월이 시적되었습니다.

28개월 아들녀석의 감기와 중이염이 호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9살 딸아이가 목감기로 고생중이네요.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외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같은 날엔 밖에서 야외활동을 즐겨줘야 하는데 말이죠~ ^^

9살 딸아이와 28개월 아들녀석~ 둘다 아프다 보니...

어린이집과 학교를 다녀오면 주로 집에서 엄마와 지냅니다.

약도 약이지만...아플땐 뭐니뭐니 해도 푹~~~ 쉬는게 최고인것 같더라구요.

 

집안에서 노는것도 한계가 있을터~

가끔~ 아주 가끔~ 어릴때 사용하던 아동텐트를 꺼내어 놀기도 하는데요.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닐무렵 새로 구입한 공주풍 텐트를 어디서 찾았는지...아들녀석이 가지고 나옵니다.

 

오랜만에 안방에다 텐트를 펼쳐놓고 놀았습니다.

딸아이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지...

텐트 안에 인형을 안고 들어가 미동도 않고 꼼지락 거리고 있더라구요.

그에 반해~ 28개월 아들녀석은 누나와 함께 텐트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와 슬금슬금 눈치를 살피더니 행동을 개시하네요.ㅋㅋㅋ

 

 

텐트 한귀퉁이를 잡고 살짝 살짝 당기는가 싶더니...

텐트안에 누나가 있다는걸 알고는 누나를 텐트 밖으로 끌어내려 합니다.

 

나가지 않으려는 9살 딸아이와~

필사적으로 누나를 끌어내려는 28개월 아들녀석~~ㅋㅋㅋ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누나를 끌어내려 하는군요.ㅋㅋㅋ

당기고, 흔들고....

견디다 못한 딸아이가 텐트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누나가 텐트밖으로 나오니 더 신난 28개월 개구진 아들녀석~

텐트를 향해 돌진하더니...그대로 발라당 누워버립니다.

 

9살 딸아이의 외마디 비병이 들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아들녀석의 웃음소리...

딸아이도 어이가 없었는지, 동생옆으로 가서 앉는군요.ㅋㅋㅋ

 

 

9살 딸아이가 사용하던 물건을 대부분 물려받은 28개월 아들녀석~

누나의 영향으로 사내아이치곤 얌전한것 같다 생각했는데...

성장하면서 그 얌전함은 온데간데 없어진듯 합니다.ㅋㅋㅋ

 

성한 장난감, 성한 물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ㅡ,.ㅜ

공주풍의 텐트도 조만간 어디 하나가 부러지지 싶어요.ㅋㅋㅋ

아니 텐트 창문쪽의 망사가 찢어졌습니다. 벌써~~~ㅋㅋㅋ

 

 

무너뜨린 텐트위에서 뭐가 그리 즐거운지... 연신 뒹굴뒹굴 거리는 아들녀석입니다.ㅋ

 등산을 하듯~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까지도 가만 놔두질 않는군요.ㅋㅋㅋ

 

 

이 광경을 뒤늦게 발견한 엄마도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아빠와 누나도 물론~ 멘붕상태였습니다.ㅋㅋㅋ

 

 

가족들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28개월 아들녀석은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에 빠져있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ㅋㅋㅋ

 

점점 개구짐이 심해지는 28개월 아들녀석~

조금 더 성장하면 개구짐이 나아지려나요?...ㅋㅋㅋㅋ

 

딸아이 키울땐 상상도 하지 못한 개구짐으로 늘~ 긴장하게 되는군요.ㅋ

지면으로 전하지 못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에피소드들도 많습니다.ㅋㅋㅋ

어쨌든 가족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들과 딸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만...

상상도 하지 못하는 28개월 아들녀석의 개구짐으로

은벼리네는 365일 긴장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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