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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28개월 아들녀석을 울게 만든 이것~!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5.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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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28개월 아들녀석을 울게 만든 이것~!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입니다. 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네요.^^

많은 분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아직 여행중이실꺼라 생각됩니다.

은벼리네도 1박2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28개월 아들녀석~ 여행 출발전부터 감기기운이 있는듯 보이더니...

결국엔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열나고 기침하고...목이 많이 부은듯 보입니다.

 

9살 누나의 극진한 보살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튼~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여행 1일차~

늘 가던 놀이공원을 시작으로 여행은 시작되었는데요.

정말 많은 인파가 있을꺼라는 예상과 달리~ 여느 주말과 다름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제 포기할껀 과감히 포기하는 여유도 생겼네요.ㅋㅋㅋ

 

느즈막한 오후~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새모이주기 체험장을 찾았습니다.

딸아이가 어렸을적에 한번 경함한 적이 있는데...딸아이의 반응도 사뭇 궁금하더라구요.ㅋ

 

 

새모이를 사서 손바닥에 모이를 모아~ 새가 있는 쪽으로 손을 쭉~~ 펴고 있으면...

새들이 날아와 모이를 먹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신기한 경함이지요.^^

 

 

딸아이가 경험했을때도 굉장히 신기해 했었습니다.

신기해 하다가...손가락 사이사이에 있는 모이까지 쪼아 먹는 새들때문에...

딸아이는 결국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었지요.ㅋㅋㅋ

 

겁없는 28개월 아들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더라구요.ㅋㅋㅋ

 

 

감기기운으로 기운이 없어도 궁금한건 참지 못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엄마가 새를 유인(?)해 아들녀석에게 다가갑니다.

 

 

조그마한 손바닥에 새모이를 부어주니...

모이를 따라 본응적으로 새 한마리가 부리로 쪼아먹는가 싶더니...

콕콕~ 부리가 쪼는 느낌에 아들녀석이 손가락을 쫙~~~ 펼치는 바람에 모이가 다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어요.ㅋㅋ

모이가 없으니 새는 당연히 날아가 버리고...ㅋㅋㅋ

모이가 있는 엄마의 손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28개월 아들녀석은 가까이 있는 새가 그저 신기하고...한번 만져보고도 싶었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ㅋ

엄마손에 있던 모이까지 다 먹은 새한마리가...갑자기 아들녀석이 타고 있던 유모차 뒷편에 앉았습니다.

푸드덕~~ 날개짓을 하며 유모차에 앉은 새를 유심히 관찰하던 아들녀석~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한것임에는 틀림없는듯 보였는데...

새와 눈이 마주쳐서 일까요?...ㅋㅋㅋ

가만히 앉아 있는 새롤 보더니...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ㅋㅋㅋㅋㅋ

 

 

얌전히 앉아만 있었던것 같은데...ㅋㅋㅋ

아들녀석의 울음소리에 놀라~ 유모차에 가만히 앉아있던 새한마리는 날아가고 말았어요.

 

아들녀석의 울음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평소에는 겁도 없고~ 궁금증도 많아 이런저런 사고를 치던 녀석이였는데...

실제로 새를 가까이에서 보더니 울음을 터트리는군요.ㅋㅋㅋ

 

새모이주기 체험을 끝내고...바로 옆~ 앵무새를 만나러 갔을땐...

또다시 호기심 모드 발동~~~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앵무새를 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ㅋ

 

 

성장하는 과정인가 봅니다.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경험할 수 있도록 해줘야 겠어요.

9살 딸아이때와는 또다른 느낌의 아들녀석입니다.

 

평소에 하는 행동으로 봐선~ 전햐 겁먹지 않을줄 알았는데...

결국엔 겁많은 28개월 아이였습니다.ㅋㅋㅋ

 

조금씩 성장하는 아들녀석의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감기도 얼른 떨쳐버렸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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