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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되살아난 28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본능~!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5. 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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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되살아난 28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본능~!

 

오늘도 한낮에는 뜨거울듯 하군요.

베란다 창 너머로 보이는 아침 햇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픈 아들녀석이 먹는것을 거부해서 한동안 가족들이 따로 식사를 했었거든요.

 

황금연휴를 보내고 아픈 아들녀석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오전시간에만 보내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라구요.

아이엄마도 오전시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라..같은 심정이였습니다.

그런데...어린이집에 보낸게 오히려 잘한 결정이였던것 같아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다보니...밥도 자연스레 먹게 되고~

선생님이 약을 주시니 거부하지도 않고 잘 먹었다는군요.ㅋㅋㅋ

그래서 그 다음날은 더 활발했던것 같아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예전처럼 딸아이와 함께 맨발로 뛰쳐나와 아빠를 반깁니다.

아빠를 보고서 베시시 웃기까지 하네요.^^

 

식욕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것인지...

엄마가 저녁 식탁을 차리기도 전에 식탁앞에 앉아 엄마의 분주한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ㅋ

 

 

아들녀석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질문도 해보지만...

하고싶은 대답만 건성건성~ 눈은 엄마의 뒷모습으로 향해 있네요.ㅋㅋㅋ

 

드디어 식탁이 차려지고...온가족이 오랜만에 함께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몇 숟가락만 뜰줄 알았던 아들녀석~~~

아닙니다. 예전의 먹방 본능이 돌아온것 같았어요.ㅋㅋㅋ

 

 

기분 좋을때만 나오는 표정~~~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오물오물~~~~ㅋㅋㅋㅋ

 

엄마가 먹여주지 않아도 직접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네요.

 그것도 자기 숟가락이 아닌 엄마의 숟가락을 들고서 말이죠~ㅋㅋㅋ

 

 

때론 손가락으로 집어 맛있게 냠냠냠~~

 

 

엄마가 먹여주는 것도 놀칠세라~ 빠트리지 않고 먹습니다.ㅋㅋㅋ

 

 

4일 아니 5일만에 보는 아들녀석의 먹방인지라...

옆에서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러대니...

28개월 아들녀석~ 급기야 아빠에게 짜증을 내는 군요~ㅋㅋㅋㅋ

 

 먹는데 방해된다는 표현이겠지요?

아들녀석이 예전모습을 찾은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 낮에 병원에 다시 다녀왔어요.

구내염은 완전히 나은듯 하고... 기침도 잦아 들었고, 중이염만 치료하면 완전히 나을것 같습니다.

잘먹는 모습만큼이나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는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오물거리는 아들녀석의 모습이 이렇게 이쁠줄이야~~~ ^^

 

이제부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아들녀석과의 전쟁이 시작되겠군요.ㅋㅋㅋ

장난감 치우기 전쟁~ 사고 뒷수습 전쟁~ 대소변 가리기 전쟁 등등~~~

그래도 아들녀석과의 전쟁이 마냥 즐겁습니다.^^

 

몸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해 엄마, 아빠를 애타게 만들던 아들녀석~

4일만에 되살아난 먹방 본능으로 온 가족을 기쁘게 합니다. ^^

 

@ 아들~ 약도 예전처럼 잘 먹으면 안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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