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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놀란 28개월 아들의 아주 특별한 간식~!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6.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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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놀란 28개월 아들의 아주 특별한 간식~!

 

6월의 둘째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다 나았던 감기를 다시 앓고 있는 28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지난 주말, 잡작스럽게 기침과 가래가 심해져 병원을 다녀왔어요.

동네 병원은 현충일이라 휴무였기에...대형마트에 있는 소아과까지 다녀와야만 했어요.

딸아이도 감기가 나아가고는 있습니다만...여전히 약을 먹고 있습니다.

 

감기와의 전쟁...

아이들에게 먹이려 아이엄마가 배와 대추를 이용한 차를 만들었습니다.

배 대추차의 내음이 온집안에 퍼질 무렵~

자연스레 식탁으로 모여든 아이들~~

이때, 28개월 아들녀석 눈에 띈 물건 하나가 있었습니다.ㅋㅋ

 그건 바로 사용하고 남은 건대추 봉지였어요.

 

 

호기심 많은 아들녀석~ 냉큼 하나를 집어 입으로 가져가네요.

그 모습을 지켜본 9살 딸아이는 인상을 찌푸립니다.

 

"은후야~ 그거 맛없어~~~~"

 

누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하나를 맛보더니..맛이 괜찮았는지...

계속해서 대추를 먹기 시작합니다.

대추를 먹기전에 대추씨를 발라달라는 요구까지 하네요.ㅋㅋㅋ

결국 9살 누나가 옆에 앉아서 대추씨를 발라줘야만 했습니다.

 

 

먹고 또 먹고....

대추의 달달함이 느껴졌던걸까요?

대추 특유의 향이 싫어 딸아이는 싫어하는데...

28개월 아들녀석은 앉은 자리에서 몇개의 대추를 먹었는지...ㅋㅋㅋㅋ

 

 

9살 누나가 먹기 좋게 손으로 잘라주면...넙쭉 받아 먹습니다.

오물오물~~~~

그러다가 누나가 잘라주는 속도가 늦으면~

건대추를 직접 손으로 초이스까지 하는군요.ㅋㅋㅋㅋ

 

 

사실~ 어른인 저도 대추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특유의 향이 싫더라구요.^^

그런데 28개월 아들녀석은 처음 접하는 음식임에도...

아주 맛있게 쩝쩝~~~거리며 잘도 먹네요.ㅋㅋㅋ

 

 

 

건미역에 이어 또 하나의 아주 특별한 간식이 되어버린 순간입니다.ㅋㅋ

건대추 몇알을 손에 꼬옥 쥐고~

누나가 주는 대추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9살 딸아이는 동생에게 대추를 먹여주면서도 혼잣말로 그러네요.

 

"맛없는 대추를 왜 잘 먹지?"

 

누나의 혼잣말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아들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동안 대추를 먹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ㅋ

 

 

9살 누나는 물론이요~ 엄마, 아빠도 놀라버린 28개월 아들녀석의 아주 특별한 간식~

건대추를 간식으로 먹는 아이가 또 있을까요?...ㅋㅋㅋ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는다는것도 하나의 축복일진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음식을 넙쭉넙쭉~ 먹는 모습에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ㅋ

 

28개월 아들녀석의 아주 특별한 간식~ 건대추~~~

다음에는 어떤 음식이 아들녀석의 입맛을 사로잡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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