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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아들의 숨바꼭질~ 온 가족이 빵 터진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5. 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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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아들의 숨바꼭질~ 온 가족이 빵 터진 이유~!

 

오늘 아침은 바람이 불지 않는 잔잔한... 전형적인 늦봄의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던 이틀간은 마치 여름 장마철이 생각나더라구요.

파아란 하늘이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평범한 일상, 평범한 저녁~

그러나 28개월 아들녀석때문에 요즘은 하루에 한번이상은 꼭 박장대소를 하게 되네요.ㅋ

 

어제는 잠자리에 들기전, 분주한 엄마를 대신해 아들녀석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약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고, 내의도 갈아입히고...

마지막으로 양치질까지 끝내면 잠잘 준비 끝~~~

약을 먹이고 내복 하의를 벗겨 기저귀를 갈아 입히려는데...

요놈~ 장난기가 발동했는지...아빠품을 벗어나 안방으로 쪼르르~~ 도망가지 않겠어요?

거실에 앉아서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마침 욕실에서 씻고 나오던 9살 딸아이가...

우연히 안방을 바라보다가 까르르르~~ 웃기 시작하네요.

딸아이의 웃음소리에 아이엄마도 주방에서 안방쪽을 보고는 웃습니다.

 

"아빠~~ 은후 좀 찾아 보세요~~"

 

웃음을 참으며 딸아이가 건넨 한마디...

 

안방으로 가니...아들녀석이 아빠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인지...

구석에서 아빠를 보고는 씽긋 웃으며 다시 몸을 숨깁니다.

 

 

그런데...아들녀석이 몸을 숨긴게 조금 이상하네요.ㅋ

아니 이상한게 아니라 웃음을 유발합니다.ㅋㅋㅋㅋㅋ

 

자기 눈만 안보이면 남들도 안보일꺼라 생각했나봅니다.ㅋㅋㅋㅋㅋ

우연히 발견한 가구의 문짝에 얼굴을 가립니다.

높이가 조금 안맞다고 생각했는지...까치발까지 하고 말이죠~ㅋㅋㅋ

 

 

아들녀석의 엉뚱발랄한 행동에 온가족이 한참을 웃었습니다.

27개월 아들녀석은 가족들이 웃으니...같이 웃습니다.ㅋ

 

한참을 웃다가 아들녀석의 행동에 부응해줬습니다.

 

"어? 우리 은후 어디있지~~~~이~~~~??"

 

아빠의 말소리가 들리자 다시 몸은 경직...

까치발은 더더욱 힘이 들어갑니다.ㅋㅋㅋ

 

 

 

"우리 은후가 어디 있나???"

 

계속 되는 아빠의 목소리에 까치발을 풀고 얼굴을 보여주는 아들녀석~

아빠가 계속해서 못찾는 척~ 다른곳을 서성이니...

몸을 숙여 아빠를 향해 고함칩니다.

 

"웍~~~"

 

 

아들녀석이 웃으며 스스로 자진납세(?)하고 나서야 숨바꼭질은 끝이 났어요.ㅋㅋ

전형적인 개구쟁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7개월 아들녀석~

 

자기 눈만 보이지 않으면 다른사람도 보이지 않을꺼라는 생각...

아이다운 행동입니다...ㅋㅋㅋ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27개월 아들녀석의 엉뚱한 행동으로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ㅋ

 

우리 가족의 해피바이러스~ 행복 비타민~

평범한 일상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27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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