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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27개월 아들녀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것~!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4. 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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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27개월 아들녀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것~!

 

평화로운 저녁시간...

잠자리에 들기전 27개월 아들녀석 때문에 아빠는 의도치 않게 운동을 하게됩니다.

세수하고 양치하고....마지막으로 기저귀도 갈고 내의도 갈아입어야 하는데요.

세수와 양치를 끝내고, 엉덩이까지 씻고 욕실을 나서면...

27개월 아들녀석~ 장난기가 발동해서 하의 실종 상태로 아빠에게 잡히지 않으려 요리조리 도망다니거든요.ㅋㅋㅋ

대부분 아빠의 힘(?)으로 제압해서 기저귀와 내의를 입힙니다만...

어제는 왠일인지...아들녀석을 힘으로 제압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붙들어 팬티기저귀 하나 입히고...

땀으로 머리카락이 젖어 있길래...딸아이의 고무줄로 앞머리를 질끈 묶어줬습니다.ㅋ

그 뒤로도 계속 까르르르~~ 웃으며 기저귀만 입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녀석~

뭔가 집중할만한 물건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늘~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소용없고~ 핸드폰도 소용없는 상황~~~

그때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었어요.ㅋㅋㅋ

 

바로 딸아이의 고무줄을 이용한 고무줄 기타였습니다.ㅋㅋㅋ

 

두꺼운 종이상자에 고무줄을 여러개 끼워~ 손으로 튕겨 소리를 냈더니...

도망다니던 27개월 아들녀석~ 제발로 찾아오네요.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때 딸아이가 만든 종이상자 입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상자가 이것밖에 없어서...활용했어요.

그리고 딸아이가 사용하는 형형색색의 머리고무줄입니다.

종이상자에 고무줄을 끼워만 주면 초간단 기타가 완성되요.

 

 

고무줄을 조금씩 조절하면 음의 높낮이도 달라지니...소리가 다 다릅니다.ㅋㅋ

아들녀석은 고무줄 기타소리에..뭔가에 홀린듯~ 아빠 앞으로 달려오네요.

 

 

손으로 직접 고무줄을 튕겨 나는 소리가 아들녀석을 사로잡았습니다.

고무줄 기타 손에 쥐어주고...아들녀석 내의를 입혔습니다.ㅋㅋㅋ

묶었던 앞머리도 풀어주구요.ㅋㅋㅋ

 

 

고무줄이 빠져 행여~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 고무줄이 빠지지는 않았네요.

상자 위쪽에 흠집을 내어 고무줄을 고정시키면 좋을것 같아요.^^

종이상자가 아니더라도 플라스틱 반찬통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27개월 아들이 고무줄 기타에 시선을 빼앗긴 동안...

편하게 잠잘 준비를 마쳤다는 후문입니다.ㅋㅋㅋ

 

고무줄 기타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 마자 아들녀석의 손에 쥐어져 있네요.^^

 

 

9살 딸아이도 고무줄 기타를 좋아합니다.

고무줄을 당기고 줄이고....음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노네요.ㅋ

 

특별할것도 없는 아주 볼품없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27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그리고 9살 딸아이에게는 어릴적 기억도 있을테고...단순히 고무줄을 튕기는 놀이에서 나아가...

음의 높낮이를 맞추는 청각 훈련에도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

 

장난꾸러기 27개월 아들녀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물건~~!

바로 아빠가 즉석해서 만든 고무줄 기타입니다.ㅋㅋㅋ

 

@ 오늘저녁엔 무엇으로 아들을 유혹해야 할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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