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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 달인도 반한 피스카스 가위 2종세트

리뷰

by 은벼리파파 2011. 2.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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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아이...
이번에도 운좋게 위드블로그 아동가위 2종세트 리뷰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출근해 있는 낮에 가위세트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아이엄마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안했던지라 무슨택배인지 궁굼해서 뜯어봤나봐요.
조그만 택배상자 겉면에 헹켈 광고 스티커가 붙어있어 깜짝 놀랐네요.
아마 함께 진행중인 헹켈제품을 광고하려고 부착했나봅니다.^^
택배상자를 열고 가위세트를 발견한 딸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군요.

"아빠~ 이거 뭐야?"
"별이 선물이야~"
"진짜? 나 가위 많은데..."

피스카스 핑킹가위 2종세트는 애벌레모양 패턴과 악어모양 패턴 2종류입니다.
악어모양 패턴은 핑킹가위의 대표라 할수 있지요.

핑킹가위 2종세트 포장을 벗긴 딸아이는 가지고 있는 가위를 몽딸 꺼내어 거실바닥에 펼쳐 놓습니다.
가위질을 처음 시작할때 즈음...핑킹가위를 사줬었거든요.
유아용이라 크기도 작고 잘 잘리지도 않았어요.ㅋ
가위들을 거실 바닥에 펼쳐만 놓고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딸을 주시한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리뷰는 해야하니까요...ㅋ
먼저 색상이 참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가위날 또한 위험하지 않고 안전한 느낌이 드는군요.
패턴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관심을 끌고자 괜시리 오버해가며 가위질 시범을 보였습니다.
모양도 예쁘고...잘 잘리는군요.
그리고 딸아이가 진열해(?) 놓은 가위들을 찍어봤습니다.
기존 아동용 혹은 유아용 가위보다는 조금 크기가 큽니다.
어른이 쓰기에도 적당한 크기네요.
딸아이가 주로 쓰는 가위는 중간에 핑크색 안전가위인데요.
예전에 사준 노란색 핑킹가위는 크기가 작아 딸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멀리하는것 같더라구요.
아빠가 오버하면서 애벌레모양 패턴 가위를 들고 가위질을 하니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빠가 들고 있던 가위로 가위질을 해보겠다는 딸아이...
아주 진지하게 가위질을 합니다.

"별아~ 뭐 오리는거야"
"음~ 빨간색이니까 햇님을 오려볼라고~"

오호라~ 벌써 그런거까진 안단 말이야?..ㅋ
아주 진지하게 심혈을 기울여 가위질을 하는군요.
뭐든 진지하게 집중해서 하는 딸아이지만...특히 가위질을 할때는 숨소리조차 진지하게 느껴집니다.ㅋ
예전에 가위질을 할때보다 한층더 발전한게 눈에 보이네요.ㅋ
빨간 색종이로 햇님을 오렸다는 딸아이를 보며 흐믓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습니다.
딸아이가 만들어낸 햇님을 보며 피스카스 가위의 특징을 다시한번 알게되었어요.
왼손 오른손 구분없이 쓸수 있고...
애벌레모양의 패턴 가위는 양쪽으로 가위질을 하면 다른 모양을 낼 수 있다는 거지요.
궁굼해서 저도 검은색 색종이로 한번 오려봤습니다.ㅋ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하나는 꽃모양처럼 올록볼록...하나는 태양처럼 뾰족뾰족~
엄마가 꺼내놓은 색종이가 더이상 없어 가위를 선물받은 첫날은 별 작품활동(?) 없이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딸아이가 급하게 저를 부릅니다.
이제 딱 일주일이 지나면 새로운 유치원으로 가야한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는
이름표를 만들어야 한다나요?
딸아이의 계획은 애벌레코양 팬컨 가위로 이름표를 만들어 가방이며, 학용품등등에 붙이려는것 같았습니다.
색색의 색종이를 꺼내어 달라고 한후에 열심히 자르는군요.

 "별아~ 뭐하려고?"
"이름표 만들건데~"
"그럼~ 이름먼저 쓰고 자르는게 낫지 않아?"
"아니~ 자르고 쓸건데~"

이름표 자를때도 숨이 막힐정도의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원의 형태가 아니여서 중간중간 겹쳐 자르긴 했지만...당당하게 자기가 만든 이름표라며 자랑을 하는군요.
색색별로 이름표를 만드는 딸아이가 기특합니다.ㅋ 
이름표를 잘라서 만들어 놓고는 그 조그만 공간에 자기 이름을 쓰느라 심각하네요.
또박또박 글씨를 쓰다가 공간이 작은지 제 얼굴을 한번 쓰윽~ 보고는 빈공간 아무때나 나머지 글자를 써 넣습니다.
그러더니 또 한번 당당하게 자랑을 하는군요.^^

"와~ 별이 이름 잘썼네~"
"아빠말처럼 큰 종이에 쓰고 오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니다~ 여기에 그냥 써도 되는데~"
"그런데~ 아빠~"
"응?"
"나 이름 잘썼제? 맞제?"
"그럼~ 이름 정말 잘썼네~ 이제 가방에 붙여야지?"

기어코 아빠에게 칭찬을 받아(?)내고는 풀칠을 열심히 하는군요.ㅋㅋ
그렇게 새로운 유치원 가방의 원래 이름표 자리와 양쪽 어깨끈에 이름표가 붙게 되었습니다.
색색의 색종이로 이름표를 만들어 붙인것이 나름 뿌듯한지 예쁘다를 연발하는군요..ㅋ
악어모양 패턴가위는 예전에도 종종썼던거라 크게 흥미를 가지진 않는것 같구요.
애벌레 모양은 올록볼록 예뻐서 그런지 아주 흡족해 하는군요.
아마 앞으로도 쭈~욱~ 사랑받을 가위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이번주면 놀이학교가 끝나는군요.
딸아이는 놀이학교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는것 같고...
새로운 유치원에 갈 생각에 하루하루 손꼽아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면 벌써 3월이네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봄은 소리소문없이 어느샌가 옆에 와있을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늘어가는 가위질 솜씨처럼...따스한 봄이 오면 은별이네 행복지수도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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