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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들녀석의 장난감 수난시대~!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4.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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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들녀석의 장난감 수난시대~!

 

오늘도 여전히 하늘은 흐리네요.

비는 올것 같지 않습니다만...화창한 봄햇살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

9살 딸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의 모습을...아니 전형적인 초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6개월 아들은...음....전형적인 개구쟁이 사내아이 모습이네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여전히 아들녀석은 "아빠~"라고 외치며 맨발로 뛰어나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격하게 환영을 하고는 제 할일을 하지요.ㅋㅋ

겨우겨우 아들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해야 대답을 합니다.

전형적인 경상도 사내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응? 아들녀석은 인천에서 태어났는데...ㅋㅋㅋ 피는 못 속이나 봐요~)

 

아빠가 늦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9살 딸아이는 학교 숙제와 독서를 주로 합니다.

26개월 아들녀석은 주방에서 엄마에게 매달리거나~ 혹은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요.

어제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들녀석을 살포시 지켜봤더랬지요.^^

 

사촌으로부터 나눔받은 뽀로로 비행기 장난감입니다.

아들녀석이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버릴까도 생각했었던 장난감이예요.

돌 전후 쯤~ 나눔 받은 장난감인데...그 당시에는 아들녀석이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요즘 아주 환장(?)을 합니다.ㅋㅋㅋ

 

 

두개있는 버튼중~ 하나는 비행기 이착률 소리~ 하나는 동요 반주가 나옵니다.

26개월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사운드는 비행기 이착륙 소리네요.

 

이젠 비행기에 관심을 가질 시기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역시~ 뒤집어서 관찰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시 뒤집어 비행기 이착륙 소리에 맞춰~ 비행기를 밀며 웃음짓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놀더니만...아빠를 한번 스윽~ 쳐다보네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보이면서 말이지요.ㅋㅋㅋㅋ

 

 

미소짓는 얼굴로 비행기를 밀며 놀줄 알았는데...어이쿠야~~~

그 다음 아들녀석 행동에 그만 빵터지고 말았네요.

 

비행기도 교통수단이란걸 아는가 봐요~ㅋㅋㅋ

장난감 자동차는 직접 올라타서 발로 굴리는 맛이라도 있는데...

비행기는 소리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비행기에 올라타고는 환호를 지르네요.

 

 

그러나 결과는...무게중심을 이기지 못한 비행기는 뒤집어 지고 말았습니다.

뒤집어 지거나 말거나...꿋꿋하게 발로 버티고 서서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장난감 비행기에 아들녀석을 태우고는...아빠가 뒤에서 밀어줬다는 후문이....ㅠ,.ㅠ

완전히 장난감 수난시대입니다.

성한 장난감이 없을 정도예요....ㅋㅋㅋ

 

이번 여름휴가때는 진짜 비행기를 태워줘야 겠어요.

그럴려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는데...큭~

 

점점 개구쟁이 사내아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26개월 아들녀석~

장난감 수난시대가 지나고 나면 어떤 시대가 기다리고 있을라나요?

 

아들녀석의 찬란한 성장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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