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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빵 터지게 만든 26개월 아들의 참외 먹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3.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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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빵 터지게 만든 26개월 아들의 참외 먹는 법~!

 

벌써 3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반짝 추위도 물러가고...이제 본격적인 봄의 시작인가봐요.

봄꽃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꽃놀이(?)가기로 했는데...다행이예요.ㅋㅋㅋ

 

26개월 아들녀석~ 어린이집 등원 4주차를 보내면서 완벽 적응한 모습입니다.

2~3주차에 조금 힘들어 했습니다만...그 마저도 잘 극복해 낸것 같아요.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역시나 26개월 아들녀석이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아빠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까지...ㅋㅋㅋ

식탁에 앉아 홀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어김없이 아빠곁을 지켜주는 26개월 아들~~~

그런데 엄마의 손에 들린 노오란 참외를 발견하고는 분위기가 급변해 지더라구요.

먹을건 본능적으로 반응이 오나봐요~ㅋㅋㅋ

 

어쩌면 참외를 처음 먹어보는 26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참외를 깎는 엄마 다리에 매달려 빨리 달라고 아우성이였어요.

깎은 참외를 얼른 손에 하나 쥐어주니~~~

게눈 감추듯 후다닥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수북히 담은 참외를 마주한 26개월 아들녀석~~~

처음 맛본 참외가 입맛에 맞나봐요~ 아주 잘먹더라구요.

 

 

그런데...아들녀석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아이엄마~

빈접시 하나를 살포시 가져다 놓습니다.

26개월 아들녀석을 위한 배려인지...아니면 다른의도인지...여튼...ㅋㅋㅋ

 

 

달콤한 참외를 정말 맛있게 먹는 녀석입니다.

먹고~ 또 먹고~ 옆에서 괜히 하나를 집어 먹기가 미안해질 정도였어요.

 

매주 목요일은~ 건너편 아파트 단지 장날입니다.

피아노학원을 다녀오던 9살 딸이이가 참외가 먹고 싶다는 말에 구입을 했나봐요.

사실은 딸아이를 위해 참외를 깎은것인데...

먹고 싶다던 9살 딸아이는 두어개 먹고 마네요.ㅋㅋㅋ

어쩌면 동생의 먹성앞에서 아빠와 같은 마음이 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참외를 먹긴 먹는데....

아들녀석~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아이엄마가 가져다 놓은 빈그릇~~~ 바로 이런 용도 였어요.ㅋㅋㅋ

 

 

처음 참외 한조각을 받아들었을때는...아주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그런데...접시에 담겨진 참외를 보고는...달콤한 참외 속만 먹고는 나머지 참외는 빈접시에....헐~

점점 꾀가 늘고 있는 26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아들녀석의 그런 모습에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은후~~ 이건 누가 먹어?"

"아빠가 먹으면 되지요~~~"

 

옆에서 9살 딸아이가 동생편에서서 대답을 하네요.ㅋㅋ

9살 딸아이는 흔히 있는 일이라는듯~ 별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하더라구요.^^

 

 

아빠의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하는 녀석~

모른척 시치미를 떼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요즘~ 엉뚱한 아들녀석때문에 웃을일이 많아졌어요.ㅋㅋㅋ

 

그런데...또 한가지 아빠를 웃게 만든건...

바로 아들녀석의 볼록 나온 배입니다. 

점점~ 아빠를 닮아가고 있어요.ㅋㅋㅋ 

 

 

처음 맛본 참외가 아들녀석 입맛에 맞았나봐요.

저녁을 먹고 난 이후라...달콤한 참외 속만 쏙쏙~ 긁어 먹은듯 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참외는 9살 딸아이의 말대로 아빠의 몫이였어요.ㅋ

 

26개월 아들녀석의 참외 먹는 모습에 빵~ 터질 수 밖에 없는 저녁시간이였습니다.^^

 

아들~ 다음에는 남기지 말고 다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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