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봄맞이 대청소~ 그 시작은?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질꺼라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안그래도 주말에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일요일에는 근교에 나들이 계획을 세웠었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서 외출이 꺼려지더라구요.
베란다 창너머~ 눈으로도 뿌연~ 먼지가 확인될 정도였으니까요.^^
그 바람에 아이들과 이틀동안 신나게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비록~ 창을 활짝~~~ 열어 놓지는 못했습니다만....ㅋㅋ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가장먼저 한일은~ 거실에 있던 책장을 치우는 일이였습니다.
거실 책장은 다시 정리하여 딸아이의 공부방으로 들어가고~
책장이 있던 자리에는 수납기능이 있는 쇼파를 배치했습니다.
26개월 아들의 장난감을 정리하는게 가장 큰 일이였거든요.ㅋ
거실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 수납쇼파~ 다음에 기회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거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니~ 오랫동안 벼루고 벼뤄왔던 베란다를 정리했습니다.
베란다는 데코타일을 시공했어요.
데코타일로 시공한 베란다에는 26개월 아들녀석의 블럭 박스들을 정리했습니다.
감당할 수 없었던 아들녀석의 장난감들이 정리가 되니 한결~ 정리정돈된 느낌입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큰 물건들이 정리가 되고 나니...
소소하게 정리하고 청소해야할것들이 눈에 띕니다.
과감하게 버릴건 버리는게 봄맞이 대청소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9살 딸아이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도 과감하게 다 버렸습니다.
작아져서 못입는 옷들은 헌옷수거함에 넣고...
낡은 이불도 봉투에 따로 담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봄맞이 거실 꾸미기...
겨우내 거실의 온기를 지켜주었던 커텐부터 바꿔달았습니다.
하늘하늘~ 쉬폰 커텐을 달아줬어요.
두꺼운 겨울커텐은 아이들의 야무진 발놀림으로 세탁을 했습니다.
커텐을 욕조에 넣고~ 아무런 세제도 없이 그냥 물만으로 조물조물 밟아 줬습니다.
세제를 넣고 마무리를 하는건 엄마, 아빠의 몫~~ㅋㅋ
9살 누나를 따라 26개월 아들녀석도 야무지게 밟는군요.ㅋㅋㅋ
26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발로 빨래를 한다는 사실이 새롭고 신기한가 봅니다.
연신 까르르르르~~~ 웃음을 터트리네요.
아이들이 열심히 커텐을 조물조물 밟고 있는 동안~
아빠와 엄마는 버리려고 모아둔것들을 쓰레게 봉투에 담고...
베란다 화분정리도 하고...겨우내 켜켜히 쌓였던 구석구석 먼지들도 털어 냈습니다.
욕실에서 들리는 9살 딸의 목소리~~
"아빠~ 이거 뒤집어야 하지 않아요?"
"응~ 뒤집어야지~~"
26개월 아들녀석이 그 말이 무슨뜻인지 알아들은 것인지...
조그마한 손으로 누나를 대신해 커텐을 뒤집습니다.ㅋㅋㅋ
커텐을 세탁하는건지...아들녀석이 목욕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아이들의 도움으로 커텐 초벌세탁은 깔끔하게 끝났습니다.ㅋ
황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봄햇살은 참 따사로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봄맞이 대청소~
아마 한동안은 주말마다 봄맞이 대청소가 계속될것 같습니다.
(아직 안방과 작은방은 청소 시작도 못했거든요.ㅋ)
주말동안 심했던 황사가 물러가니...
이제 또 다시 살짝 추워지네요.
이번 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진짜진짜 봄이 오겠지요?....ㅋ
미루고 미루던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하고 나니...집안에도 봄이 오는것 같습니다.
그간 자세히 보지 못했던 베란다 화초들을 보니...
어느새 새순을 올리고~ 꽃망울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한 봄맞이 대청소~ 미미한 시작이였지만...
아이들에게나 엄마, 아빠에게나 아주 보람된 주말이였습니다.
추억이 깃든 물건들도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버리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봄맞이 청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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